우리 새를 찾아서(2)...개개비

처음으로 쌍을 이룬 암컷은 수컷을 낳는 개개비
대부분의 동물은 수컷과 암컷이 반반씩 있습니다. 사람은 남자와 여자의 비가 거의 1:1인 것은 태어날 확률이 거의 1:1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동물을 살펴보면 반드시 같은 사정일 수는 없음을 알 수있습니다.
예를들면 개개비는 일부다처 새이고 한 마리 수컷의 영역 내에 2, 3마리의 암컷이 새끼를 키우고 있음을 알수 있는데 둥지 속의 새끼는 1:1이 아닙니다. 처음 쌍을 이룬 암컷의 둥지에는 수컷의 새끼가 많고 쌍을 맺은 순서에 따라 암컷의 새끼가 많아집니다.
개개비는 몸이 크고 강한 수컷일수록 영역을 확보하고 많은 암컷과 교미가 가능합니다. 몸집의 대소는 새끼 때 얼마나 먹이를 잘 받아먹었느냐에 관계가 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먹이를 공급할 수 있는 암컷은 수컷 새끼를 많이 키울 수 있다고 해도 틀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장래 많은 암컷과 쌍을 만들 수 있는 새끼를 키울 수 있다면 이 쪽이 많은 (자기) 자손들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는 개개비 수컷은 최초에 쌍을 이룬 암컷 둥지에만 먹이를 운반합니다. 따라서 최초에 쌍을 이룬 암컷은 자기 새끼에게는 많은 먹이를 줄 수 있는 것입니다. 2번째 이후에 쌍을 맺은 암컷은 혼자의 힘으로 새끼에게 먹이를 줘야하므로 강한 새끼를 키울 수 없는지도 모릅니다. 이럴 때는 약한 수컷 새끼를 낳아 장래 상대를 고를 수 없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내) 자손을 낳아주는 암컷을 많이 번식시키는 쪽이 상책일 것입니다.(from 야마시나 조류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