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사본.jpg)

인천의 마지막 남은 연안갯벌인 고잔갯벌에서 지난 달 29일에 만난 고대갈매기입니다
이 갯벌은 매립이 예정되어 있는 곳으로 현재 진입도로를 확장하고 교각을 설치하기 위한 공사를 위해 길을 차단해놓고 있습니다.
2009년에 영국의 어떤 버더가 주소가 적힌 A4용지 달랑 한장 들고 이 갯벌을 찾아왔더랬습니다.
고대갈매기를 보러왔다고....
한창 겨울철새 모니터링을 하고 있던 우리는 그 무모하다고 느껴질 만큼 용감하고 정열적인 탐조가와 같이 이 갯벌을 찾아갔습니다.
바로 고대갈매기를 찾더군요. 그 때는 새들의 아름다운 쉼터였던 외암도 습지가 살아있을 때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올해 고대갈매기를 다시 만났습니다. 아마 이 곳은 국제적으로 사라질 위기에 있는 이 가련한 새들이 늘 찾던 곳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올해 매립공사가 진행이 된다면 다시는 고대갈매기를 이 곳에서 볼 수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