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전 오후 1시쯤에 회사에 들어가려고 도로를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사람을 보고도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신기하여
사진을 바로 꺼내 들고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린건가? 날지 못하나? 잡아볼까? 하고 생각하던 찰나에
하얀색 소나타 2가 지나갔습니다.
아주 아슬아슬하게 앞바퀴를 피했고, 저는 순간 놀랐던 가슴을 추스리고
다행이다 라고 감사할틈도 없이
바로 뒷바퀴에 깔려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저 사진은 저 새가 죽기 약 1초전에 사진입니다.
지금 사진을 자세히 보니 눈빛이 너무 간절해 보입니다.
왜 사진을 찍을때는 눈치체지 못했는지 한심합니다.
제가 보기엔 눈에 분명 살려달라고... 자기는 날지 못한다고.. 말하는것 같은데..
정말 제가 한심한 인간이라는걸 새삼 느끼는 순간입니다.
다음번에 또 이런 기회가 올런지 모르지만 위험지역에 저렇게 작은 생명이 있다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일단 대피부터 시켜야 겠습니다.
아무튼 저 새의 이름이라도 알고 싶어서 올렸습니다.
ps. 이름 모를 새야..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