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 연못에 혼자 앉아 있던 녀석입니다.
부리 색이 전반적으로 노랗고 윗부분만 검기에 청둥오리로 생각했는데 흰뺨검둥오리와도 비슷해서 여쭙니다.
사람이 근처에 가도 경계를 안하고 도망도 안가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자세히 보니
날개가 1/3만 남고 뼈가 하얗게(혈흔도 없이) 거의 일자로 뜯겨진 채였습니다.
이 근방에서 가끔 청둥오리를 보긴 했는데 이런 친구는 처음인데다
털도 보송보송해 보이는게 아직 다 큰 녀석이 아닌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구경하니 날개 사이에 고개를 묻고 '꽉과곽'하고 막 울어대더군요.
사람이 날개를 잘라서 키우다가 유기한 걸로 보이는데요.
이후에 먹이를 줘보니 사람 손바닥에 있는 먹이도 와서 먹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