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종일 중랑천에 머물러있었다는 그 새입니다. 검은흰죽지로 많이들 보시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지만 확신은 잘 안서네요(주로 당분간 멸종할 일이 별로 없는 새들을 주로 보다보니...)
아래는 작년에 미국을 누비고 다녔던 공동구매로 3만원에 산 쌍안경과 인물용 사이버샷의 합작품입니다. 디지-바이노큘러링이라고 해야 할까요? 결과는 처참하군요 - -
검은흰죽지가 중랑천에 모두 몇 마리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촬영할 때에는 크기에서 별 차이가 안나고 외관이 유사한 검은 오리 두 마리를 확인했었습니다. 그런데 왼쪽 오리는 Side 부분이 상당히 흽니다. 댕기흰죽지라면 저렇게 명확한 차이는 안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방오리 속에서 휴식을 하는 모습. 머리에 좀 녹색기가 도는 것 같습니다.
녹색으로 보입니다. 착시일까요? 현장에서 눈으로 볼 때는 붉다고도 푸르다고도 하기 어려운 검은깨가루 색으로 보였습니다. 고방오리 속에 있는 이 개체와 앞의 두 개체 발견 사이에는 공간과 시간적 갭이 있습니다. 둘 중 하나가 동일개체일까요?
더 좋은 장비로 다양한 사진을 찍은 분들이 많으시니 해답은 차후 나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