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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시몬피터님께서 옆 자료화면의 박새유조사진을 올리셨습니다. 사진을 보시고 아직 너무 어린데 둥지밖에 왜있지?? 라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저도 이사진을 보고 "아직 빨대에 털도 없네요"라고 덧글을 적었습니다..^^
서산에 내려갈 일이 있어 오전에 회사일을 보고 오후 4시경 시몬피터님 병원에 들려 박새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사연을 자세히 들었습니다...^^
사연은~~ 산림관리상 나무를 베어내고 잘려진 나무를 도막도막 잘랐는데 그 속에서 어린새와 둥지가 쏱아진 모양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시몬피터님이 구조요청을 바로 받으시고 급하게 달려가 도막을 챙기고 나무에 묶어 둥지를 복구하셨다고 합니다.
마침 어미가 먹이를 잘 주고 있는지 또 어린새들에게 문제는 없는지 둥지 속을 확인하러가신다고 하셨습니다. 같이 동행하여 둥지 속을 볼 수있었고 어미가 먹이활동을 열심히하여 아래의 사진처럼 아기들이 탈없이 잘 자랐습니다.
아기들의 상태가 좋아보여 별도의 조치는 필요없겠다고 진단하셨습니다. 관찰결과 어미가 먹이도 잘 나르고 아기들을 잘 키우고 있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주변이 너무 깔끔하게 정비되어서인지.. 최근 둥지주변에 방제가 있었는지.. 날벌레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꽤 멀리 날아가서 좀 떨어진 산으로 다니고 있었으며 어미새가 무척 초췌해보였고 많이 말랐습니다.
그래도 탈없이 이소할듯 보이며.. 훈련까지 끝나면 어미새도 편해지겠지요... 다행스러운 것은 암수 모두 먹이를 잡아오고 있습니다...^^
수고하신 시몬피터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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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이 물어나르느라 힘들어서인지..아주...초췌해 보입니다...살이 쫙 빠졌군요...
@ 속은 점선처럼 정교하게 파여있으며 둥지와 아기새는 원으로 표시한 위치에 있습니다. 딱다구리가 사용했던 둥지로 보입니다.
화살표 위치로 톱날이 지나갔는데 정말 아슬아슬~구사일생입니다...둥지도 쏱아지고 새도 쏱아졌다고 합니다....
사진은 먹이를 물고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 둥지를 복구한 후 어미가 먹이를 잘 공급하고 있는지.. 탈없이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셨습니다.
매우 건강해 보인다고 하십니다. 제가 보기에도 건강하고 이쁘군요..^^ 
@ 이렇게 도막들을 이어서 잘라낸 위치와 가까이에 묶었습니다.
화살표는 출입구이며 아래쪽 화살표부분이 원래 나무가 잘리기전에 있던 곳입니다. 
잘 자라서 건강하게 세상밖으로 나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