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매(Marsh Harrier)가 Western Marsh Harrier(Circus aeruginosus)와 Eastern Marsh Harrier(C. spilonotus)로 분리하였는데... 그전에 쓰던 학명을 기준으로 작성하였는지....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개구리매를 Western Marsh Harrier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 홈페이지의 조류목록이 1996년 이 목록을 보고 친 것이라 역시 같은 오류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잘못되었다는 메일을 여러 번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알고 있었죠^^
밭종다리는 1993년 당시 분류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Water Pipit(Anthus spinoletta)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Buff-bellied Pipit(A. rubescens)으로 바뀌었습니다. 1993년 Monroe와 Sibley의 목록에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재갈매기는 이 당시Larus argentatus 단일종으로 되어 있군요.
이 목록은 1996년 경희대 원병오 교수님께서 종목록을 개정하여 발표한 페이퍼였습니다. 그런데 2000년에 발간된 LG 한국의 새 도감에서는 그 이전 목록 특히 Great Egret를 아종명으로 쓰던 중대백로를 종명으로 기록하여 책이 나왔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 목록에 제가 그 당시까지 보았던 목록을 옆에 날필로 기록하여 놓았었네요^^ 1996년까지 200종.... 야생의 새를 처음 보기 시작한게.... 1986년부터였으니깐... 10년 동안... 겨우겨우.. 혼자 최선을 다해서 200종을 보았었군요...^^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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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김현태
2006-09-18 07:12:31
노고지리님의 글 속에.. Anthus japonicus 로 밭종다리가 될 수도 있겠군요...^^
일본 학자들이.. 일본에 있는 밭종다리에 대해 포획하고 사진 찍어.. 국제조류학회에 마구 발표하겠죠.. 다른 곳과 일본에 오는 녀석과 다르다......
음... 그렇게 될지도..^^
단 그 녀석들과 우리나라를 찾는 밭종다리와 같은 녀석일테고... 우리나라에 더 많은 개체가 찾아올테죠........ 그런데 왜 japonica가 붙어야할까요...
정말 우리나라 조류학자들... 연구해야할 것 같아요...
맨날 환경영양평가만 하지 말고...
그리고, 일본은 지금이 어느 시기인데..
자기들이 발표한다고 japonica라고 하나요?
정확한 특징을 잡아... 국제적으로 쓸 수 있는 학명을 쓰는게 옳은 일이란걸 그들은 모를까요?
2002년 이었던가요? 중국 북경 조류학회에 참석했었는데..
일본에선 때까치도... 일본에서 보이는 녀석들을 많은 아종으로 나누더군요.
혀의 길이... 를 비롯한 몇 가지 특징으로...
그러다... 더 큰 차이가 생기면...
다른 종으로 나누려는 논문이 나오겠죠..
일본은 이처럼 더 발빠르게 세분주의에 따른 연구를 하고 있으나, 명확해지기 까지는 일본조류목록에 반영하지 않죠.. 또 다른 모임에서는 일본의 새 630 등 발빠르게 대처한 목록 또한 나오구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일본에서 다 정리하고.. 또 연구해서 발표하면 받아들이지만..
어떤 땐 더 재빠르게 하다가 ... 엉망이 되구요..^^
....
정말 시스템 부재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가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김현태
2006-09-18 07:01:07
^^글 다시 읽고... 다시..^^
정말 재갈매기들을.... 줄무늬노랑발갈매기, 노랑발갈매기, 재갈매기로 나누었는데..
그들 사이의 차이에 대해 아직까지... 헤메이고 있으니....
이런 일이^^
발이 노란 것으로... 구별하려 했을진 모르지만...
^^ 정말 그러네요...
김현태
2006-09-18 06:54:50
노고지리님 글 잘 보았습니다. 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와 같은 움직임은 있답니다.
갈매기류에 대한 동북아의 대가 우지하라님의 도감을 보면
세계의 어떤 갈매기 도감보다도 정확하게 노랑발갈매기와 재갈매기 등등을 구별하셨습니다.
...
중요한건... 그들을 종으로 보는냐 아종으로 보느냐에 대한..
우리나라 학계의 뜻을 심은 우리나라 대표 조류목록이겠죠...
....^^ 아마도 그동안 우리나라의 조류학계 대표 목록은 일본 것을 그대로한 것이라 또한 문제이지만.. 지금은 이것조차 없는 실정이 안타깝습니다...
....
그리고, 갈매기에 대한 종과 아종.. 간의 문제는..
말씀하신.. 밭종다리류, 솔새류, 등등.. 수많은 종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
단 말씀하신.. 갈매기류간의 잡종 문제는..
재갈매기류로 이야기했던 녀석만의 문제가 아니라..
큰재갈매기와 재갈매기
흰갈매기와 재갈매기 등
종으로 보아왔던 녀석 사이의 잡종 문제도 같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이로.. Superspecies 이야기도 나오며..
근접종간 잡종이 생긴다는 Ring Species 등 많은 논문들이 나오고 있지요..
이에..
갈매기도 종이건 아종이건 간에..
우리나라의 녀석들도 구별하는 특징을 잡아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고지리
2006-09-17 22:23:52
아마추어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는 듯하여 답변을 보류 하려 했으나 제가 기억하는 몇 가지만 말씀드리고자합니다.
*학명은 한 생물에 한가지가 부여되는 것이 정상적이고 원래 목적도 그랬다. 그러나 지금은 한 생물에 학명이 두 개 이사인 경우가 많이 생겼는데 그 이유를 근원적으로 따지면 키릴문자를 사용하는(알파벳과 약간 다른 문자를 사용하는) 러시아로부터 발생했다. 러시아는 원래 서방과의 교류가 적었는데 많은 종으로 세분하는 기법을 사용하였다. 예를들면 러시아에는 스윈오목눈이도 학명이 아직도 두 개이다. 러시아의 분류 체계가 서방으로 이입되면서 혼란이 더 해지기 시작하였다.
*밭종다리Anthus rubescens
일본에서는 아직 Anthus spinoletta japonicus로 되어 있으나 세계적인 추세는 spinoletta를 A. spinoletta, A.petrosus, A. rubescens로 나누고 있다. 최근의 분류대로라면 일본의 밭종다리도 rubescens에 포함된다고 한다. 그러나 rubescens를 A. rubescens와 A. japonicus로 나누자는 움직임도 있고 이 경우는 일본의 밭종다리는 A. japonicus가 된다. 따라서 일본조학회에서는 밭종다리의 학명은 과도기이므로 현행 학명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인다(박병우 생각). 반면에 한국은 발빠르게 신 학명을 도입하였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근본적으로 우리나라의 조류 분류를 어떻게 해야겠다는 방향과 철학이 없이, 특정 전문가가 국민들의 혼란스러움은 생각지도 아니하고 학회에 보고한 것만으로도(마무리를 하지 않고) 한국조류목록이라고 확정 공표된양 기정사실화하였고 이것이 ‘찌라시’처럼(이것을 자료라고 할 수는 없겠다) 돌아다니다 보니 오늘날 혼란이 오게 된 것이다. 즉 제품은 최신 기술을 모방하여 제작한듯하나 품질관리부로부터 최종 품질 인증을 받지도 않았음에도, 그대로 출고되어 필드에 깔려버린 것이다.ㅠㅠ
*노랑발갈매기와 줄무늬노랑발갈매기
김현태 선생님께서 자료 소개를 부탁하셨던 위의 갈매기류는 현재 일본에서는 재갈매기에 포함된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 녀석들은 재갈매기의 교잡 개체때문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일본조류목록에는 이 종의 분류는 없다. 그러나 현재 재갈매기의 아종으로, 몇 종은 별종으로 하자는 연구가 진행중이고 몇 가지의 제안이 나오고 있다고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발 빠르게 엘지상록도감에서는 별 종으로 등재가 되어 있다. 답답한 것은 한국조류목록이 존재하지 않다보니 그렇게 종이 분류된 사유를 알 수없다는 것이고 학계에서 통일된 의견 수렴과 결정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노랑발갈매기와 노랑줄무늬갈매기는 나중에 도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렇다 보니 일본쪽을 참고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것을 참고하면 또 혼란만 가중될 것이기 때문이지요.
샐리디카
2006-09-17 22:17:29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김현태
2006-09-17 19:58:26
그리고, 논란이 있었던... 알락할미새의 아종인 백할미새의 종 기재입니다.
이는.. 러시아 학자와 미국 학자간의 의사소통의 문제로... 종으로 보아야한다고 잘못 파악한 미국조류학회에서.. 발빠르게 백할미새를 종으로 분리하였는데..
이를 LG도감에서는 반영하였던 것이지요...
최근 그 부분은 다시 백할미새의 종 구분이 실수였다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듯 합니다..
이처럼 절실히 지금 필요한건 한국조류학회의 확실한 역할입니다....
아마도 머지않아 확실한 역할을 해내리라 기대합니다.
김현태
2006-09-17 19:56:34
밭종다리류에 대해서는... 밭종다리를 Water Pipit Anthus spinoletta 로 한종으로 보았으나
아주 최근 아마도 1999년 쯤.. 두종으로 나뉘는 논문이 발표됩니다.
Water Pipit 과 Buff-bellied Pipit A. rubescens로 나뉩니다.
우리나라에 찾는 종은 주로 Buff-bellied Pipit이라고 하구요..
음.. 일본조류목록을 몇 년 것을 보셨는지 모르겠으나.. 그들도 매년 개정판을 낸답니다..
...아니면..
위의 두 종 구분이 DNA분석에 의한 것이어서 일본조류학계가 따르는 세계조류학파에서는 한종으로 아직도 보는지 모르겠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조류학계는 분명히 따르는 하나의 체계가 있고, 이에 학계가 회의를 거쳐 공식 조류목록을 발표한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LG도감에서도 그렇듯.. 어느 것은 일본조류학회 목록을 따르고...
어느 부분은 DNA에 주로 관심이 많은 새로운 조류학파의 의견을 따르고...
하여 종리스트가 만들어졌습니다... 즉.. 하이브리드.. 조류목록이라고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갈매기류도... 재갈매기(Larus argentatus) 한종으로 보고 나머지를 아종으로 보는 학파와 그전에 한종으로 보던 재갈매기를 Vega Gull(재갈매기 L. vagae), Mongolian Gull(노랑발갈매기 L. mongolicus), Siberian Gull, Heuglin Gull(줄무늬노랑발갈매기, L. heuglini) 그밖에.. 옅은재갈매기, 캐나다재갈매기?? 등등으로 종으로 나누어 보는 학파가 있는데.. LG도감은 후자를 따랐습니다.
어느 쪽을 따르든... 한쪽을 따라서 확실히 해야하는데..^^
우리나라 조류학계야.. 일본은 그대로 따를 것입니다.. 아마도..^^
그런데 LG도감은 종수 확보도 그렇고... .. 음.. 무슨 이유인지.. 일부분에서 그렇지 않았구요..
...
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세분주의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일본이 따리고, 과거 한국조류학회가 따랐던 체제를 조금더 좋아하지만..
반면 최근 수많은 연구를 통해.. 나오는 자료들을 보면..
과거 종의 개념이 새롭게 정리되어가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
세계의 조류학계 흐름을 따라
우리나라의 새들을 새롭게 정리하는 것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임백호
2006-09-17 19:52:04
임백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김현태
2006-09-17 19:32:54
노고지리님.. 맞습니다..
이 목록이 나오기 전까지... 개구리매를 Marsh Harrier의 한종으로 보다가.. 이 무렵 러시아 학자들에 의해.. 두 종으로 갈립니다.. Western Marsh Harrier와 Eastern Marsh Harrier로요..
그런데 이 목록을 정리하시는 분께서 실수한 이유는
Marsh Harrier 한종으로 보던 시절 학명은 Circus arruginosus 였으며
두종으로 갈렸을 때
Western Marsh Harrier는 C. aeruginosus로 그대로 쓰였고
Eastern Marsh Harrier는 C. spilonotus로 바꾸어 부르게 됩니다.
즉 유럽이 기준이 되어 우리나라 쪽 개구리매만 학명이 바뀌었죠.
그러니 먼저 목록으로 새 목록을 만들면서 학명을 기준으로 하였다면
어쩔 수 없이 일어날 수 있는 실수였다고 봅니다.
제가 이 목록을 제 홈에 올렸는데..
서양사람들이 많은 지적을 하셨습니다. ^^
그리고, 최근 Western Marsh Harrier나 또는 그와의 잡종으로 보는 개체가 종종 보이므로..
우리나라에서도 Western Marsh Harrier의 출현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새아빠
2006-09-17 10:40:06
10년간 혼자서 200종 보셨다니 대단하십니다...^^ 게다가 로스없이.. 목록까지준비하여 체계적으로 보셨으니 정말 부럽습니다...제 경험상...새가 그냥 좋아해서...새를 보는 뚜렷한 이유도 답변하지 못할......인터넷이나 모임도 별 관심없이... 혼자서 새를 보시는 분들이 꽤 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사람들의 오류에 대해 가끔 생각해 봤는데(도감이 아닌..)...누구가 되었든 사람이 하는 일은 늘 문제가 따라붙더군요...ㅋ 단순한 착오..등이라면 객관화하여 모두가 알고 가면 아무일도 아닐거구요..
위 처럼 관련자료를 곁들여 정리해 두는 것이 발전적이고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노고지리
2006-09-17 09:40:06
*개구리매는 \'이스턴 ....\'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일본명으로 기재된 \'츄히\'가 일본조류목록에 \'이스턴\'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오타인듯합니다.
*밭종다리도 일본조류목록에는 \'워터 피핏\'으로 나옵니다. 엘지상록도감에서는 \'버프...\'라고 되어 있는데 무엇을 근거로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재갈매기는 기존의 1종외에 드물게 아메리카아종도 도래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본조류목록에는 등재 되어 있지 않습니다.
*노랑발갈매기, 줄무늬노랑발갈매기 등은 모두 일본조류목록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나중에 자료를 올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조류목록이 조류학회라던지 연구자들의 단체로 공표되지 않고(단체 이름으로 공표되더라도 특정한 연구자가 스터디했겠지만) 이렇게 한 특정 개인의 이름으로 공표된 것이 유포되고 돌아다니다 보니 특정인이 사라지고 나면 \'찌라시\' 수준으로 내려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제품이라면 하품입니다. 그래서 저는 과거부터 제가 조류학회가 주관이 되어 조류학회 이름으로 우리 새 목록을 만들자고 주장했습니다. 만약 제가 조류연구자이고 목록 작성을 했다더라도 저는 어떻게든 협회나 학회 이름으로 발간되기를 주장했을겁니다.
또 일본조류목록에서는 분류 기준을 영문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간간히 몇 번 올린 적도 있었는데 독자들에게 어떤 분류기준으로 했다는 근거를 제시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