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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진(2) 릴리즈와 미러락,피사계심도

새아빠 2006-01-31 19:27:53
조회 0 추천 25

새사진 찍어보기 (2)릴리즈와 미러락, 피사계심도

 

 

사진의 품질을 결정하는 많은 부분이 있겠지만 기본적인 문제인 흔들림과 심도에 의한 흐려짐 문제를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망원레즈를 이용하여 사진을 찍을 경우 2가지의 흔들림과 피사계심도가 연관되어 사진의 선명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흔들림의 첫째는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아야 할 것이고 둘째는 피사체(새)가 움직이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또 피사계심도도 사진의 품질을 결정하므로 모두 3가지가 조화가 초점관련 사진품질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살아있는 새는 움직일 것이고 바람이 불어서라도 카메라는 흔들릴 것입니다.

그렇지만 셔터가 끊어지는 그순간만이라도 카메라와 피사체가 움직이지 않는 것이 선명한 사진을 얻는 비결입니다.

 

 

● 피사체인 새가 움직이는 경우...

 

그럼 얼마나 흔들리지 않고 안정이 되어야 할까요?

가상적으로 셔터속도가 1/125초이라면... 셔터가 열려있는  125분의 1초동안 피사체의 맺힌 상이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이 때 새가 털 하나의 굵기만큼이라도 움직였다면 깃털이 2중상이 생기니 사진이 뭉개지게 되는 것입니다.

 

굴뚝새의 경우 1초에 10cm정도는 움직일 것입니다. 1/125초 동안 이라면  10cm/125= 0.8mm정도 움직인다는 뜻이겠지요.

하나의 털가닥 굵기가 0.1mm라고 가정해도 8가닥이 뭉개져 하나로 합쳐진 상으로 잡히게 됩니다.

 

이렇게 바쁜 새는 셔터 스피드를 1/1000초 정도로 올려야 겨우 1가닥 뭉개지는 정도로 찍어 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디카의 경우 감도를 올리고 빛이 좋을 때를 선택해야 하며 밝은 렌즈를 써야 하겠습니다.

즉 움직임이 많고 재빠른 새는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 카메라가 움직이는 경우...

 

카메라는 손으로 들고 찍을 수도 있고 삼각대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둘중 어느 것이 좋다라고 할 수없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기본에 충실하려면 당연히 튼튼한 삼각대를 이용하여 촬영하는 것입니다.

카메라를 장착후 살짝 흔들어줄 때 탄성에의해 오래동안 진동하며 떨고 있다면 삼각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각대에 촬영은기본적으로 리모콘이나 릴리즈를 사용하여야만 셔터 누르는 손의 압력에 의해 진동하는것을 방지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촬영순간 카메라가 0.1mm 만 진동해도 약 14픽셀(화소)가 뭉개져 버리는 것입니다. (350d정도의 폭3500화소 25mm CCD 경우) 

렌즈끝부분이 흔들린다면 더욱 상황이 나빠집니다.

 

 

● 릴리즈는 꼭 필요한가? 미러락업까지 해야 하는가?

 

아주 튼튼한 곳에 카메라를 올려두고 찍는다면 셔터누를 때 흔들리지 않으므로 릴리즈가 필요없습니다.

또 미러락업 촬영법은 셔터를 처음 누를 때 내부의 미러를 올리고 2번째 누를 때 셔터를 열고-닫으면서 되돌리는 방식입니다.

이 것은 미러가 움직여 위로 달라붙을 때 탁하는 진동까지도 사진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는 경우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릴리즈는 상당히 많이 사용하며 미러락업촬영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셔터속도를 좀 빨리하여 호흡법을 익혀 카메라를 가볍게 들고 찍는 경우 삼각대촬영수준에 근접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숙달하기 어렵겠지만 손으로 들고서도 튼튼한 삼각대와 릴리즈를 쓴 것과 엇비슷하게 찍어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촬영법은 작은 산새등의 생태등을 촬영할 때 사용하지만 결국은 전반적인 품질은 떨어지게 됩니다.

 

● 피사계심도란 무엇인가?

 

피사계심도는 초점이 잘 맞아 선명하게 보이는 두께값입니다.

망원렌즈나 구경이 커서 조리개가 많이 개방되는 렌즈는 피사계심도가 얕아집니다.

피사계심도에 얕다면 한줄로 오는 3사람을 찍었는데 앞사람과 뒤사람은 흐리게 보이고 가운데 사람만 초점(focus)이 잘 맞는 것입니다.

만약 피사계심도가 깊으면 앞과 뒤사람까지도 초점이 잘맞아 보일 수있는 것입니다.

피사계심도는 같은 렌즈라도 조리개를 열면 얕아지며 카메라와 피사체가 가까울수록 얕아집니다.

 

뒷 배경을 정리하여 뿌옇게 만들려면 조리개를 열고 피사계심도를 얕게해야  하지만 

이 때 머리를 앞으로 향한 새를 찍을 경우 머리는 초점이 맞지만 꼬리는 뿌옇게 피어버린 사진이 얻어집니다. 

조리개를 1~2스텝 조이면 (  F5.6 이라면 F8로 올려주면) 꼬리까지 어느정도 선명하게 나오는 것입니다.

즉 조리개를 조여주면 모두 초점이 잘 맞지만 배경이 지저분하게 나오며 어두워지므로 셔터가 느려지는 것입니다.

조리개를 열어주면 배경정리도 되고 셔터도 빨라지지만 원근에 따라 초점이 흩어지기 쉬운 것입니다.

 

 

● 최적의 값은 무엇인가?

 

결국은 최적의 고정값은 존재하지 않으며 자동으로 찍어서는 극단적인 품질에 접근할 수 없다 뜻도 됩니다.

이상적인 상태는 상황에 따라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 배경이 정리되는 범위에서 피사체를 모두 포함하는 정도의 피사계심도를 (약간 깊게) 유지할 것

- 피사체의 움직임을 무시할 정도의 좀 빠른 셔터스피드를 선택할 것

- 삼각대와  릴리즈,미러락업을 이용하거나 안정된 촬영법으로 카메라가 절대 흔들리지 않게 촬영할 것 

 

 

● 의문을 가져본다면..

 

문 : 피사계심도를 처음부터 두껍게하여 새의 어디를 기준하든 모두 초점을 맞게하면 되지않는가?

답 : 그렇다면 조리개를 죈다는뜻인데 렌즈를 어둡게하면 셔터가 느려질 것을 각오해야 한다.

 

문 : 아니다 빛이 충분해서 조리개를 죄여도 된다. 그런데 배경이 지저분해지는데 대책이 없는가?

답 : 피사체와 배경간의 비뮬을 크게하라..즉 새와 배경이 멀어지는 구도를 찾으면 배경정리를 할 수있다.

 

문 : 셔터가 느려지면 촬영감도(ISO)를 올리면 되는 것 아닌가?

답 : 감도를 올리면  셔터는 빨리지지만 전자적으로 영상증폭을 하므로 너무 올리면 잡음(노이즈)이 심해진다.

 

문 : 카메라에 비해 삼각대가 너무 크다. 불필요한 것 아닌가?

답 : 어떤 삼각대도 실은 부족한 것이다. 만약 삼각대가 흔들린다면 삼각대 다리를 짧게하여 사용하기 바란다.

 

문 : 아무리 찍어도 사진이 뿌옇게 나온다. 렌즈가 나쁜 것은 아닌지?

답 : 렌즈에 따라 사진 품질은 당연하게 차이가 난다. 하지만 단 1장이라도 선명하게 찍었다면 흔들림과 초점(Focus)문제이다.

 

문 : 자동초점으로 새를 찍는다면 어디에다 초점을 맞추는게 옳은가?

답 : 자동이나 수동 상관없이 초첨은 피사체의 가장 가까운 곳에 두는것이 기본이며  새(동물)의 경우 눈에 초점을 두도록 한다. 

 

문 : 새를 찍을 때 카메라의 높이는 어느정도가 좋은가?

담 : 옆모습을 찍는다면 눈높이이다. 몸통이 더 두껍지만 눈보다 아래에 위치하여 멀어지므로 카메라가 보는 거리가 비슷하다. 

 

 

 

● 피사계심도와 배경정리

 


▼ 조리개를 너무 개방하여 피사계심도가 얕아져서 머리(A)는 초점이 맞지만 꼬리(C)와  발(B)은 흐려졌습니다.

     원근이 있는 피사체를 가까이서 촬영한다면 조리개를 약간 죄어 찍는 것이 좋습니다. 


 


▼ 조리개를 조여서 피사계심도를 깊게 하였습니다. (예 F5.6→F8)

    꼬리(C)는 약간 흐려져 있지만 발(B)과 머리(A)는 초점이 잘 맞고 있습니다.

 

 

▼ 촬영각도가 나쁘면 피사계심도를 떠나 배경정리가 잘 되지 않습니다.

    위쪽에서 찍은 경우로 머리(A)에 초점이 맞았으며 발(B)은 약간 흐려졌지만 바닥(C)과 섞여버려 지저분해 졌습니다.

    배경(D)도 선명한 편이라서  피사체가 깔끔하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 피사계심도가 극단적으로 얕은 경우이며 배경정리(D)가 잘 되었습니다.

    그 대신 조리개를 100% 개방하였으므로 피사체가  전체적으로 약간 흐린 듯합니다.

    머리(A)와 꼬리(B), 발(C)의 거리가 카메라와 각각 동일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초점이 맞고 있습니다.

 

 

▼ 위 사진과 동일하지만 조리개를 약간 조였으므로 피사계심도가 깊어지고 피사체가 더 깔끔해 보입니다.

    대신 배경(D)부분이 약간 부각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위사진과 이사진의 중간 정도가 좋을 듯 합니다.

    머리(A)와 꼬리(B), 발(C)이 모두 선명합니다.

 


▼ 흔들린 경우 입니다. 머리(A)와 꼬리(B)를 보면 카메라와 의 거리도 동일하고 피사계심도도 적당해 보이지만

    흔들렸기 떄문에 모든 것이 무의미해졌습니다. 카메라가 흔들리거나 피사체가 움직여도 실패하게 됩니다.

 

 

http://birddb.com/bird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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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시니피앙 2007-01-22 01:32:01
    시니피앙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임백호 2006-07-11 09:33:02
    임백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언제나파란 2006-02-01 07:43:36
    깊은 내공을 바탕으로 쓰신 글이라 어려운 내용이 한 눈에 쏙 들어옵니다
  • 새아빠 2006-02-01 00:17:54
    조리개개방하기=피사계심도얕게하기=F값을 22에서 5.6으로 줄이기 모두 같은 말입니다..^^
  • 샐리디카 2006-01-31 23:53:48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행복한새야 2006-01-31 23:51:49
    행복한새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행복한새야 2006-01-31 23:51:44
    오.....이렇게 정말 대단한 실력으로 고급 예까지 들며 설명을 걸어놓은게 박수를~~ㅉ ㅉ ㅉ ^^

    조리개를 개방한다는 말씀은 F값이 가장 작은 수쪽으로 가는거죠? (F5 <- F8 )
    그 반대로 조인다면 F값이 가장 큰 수쪽으로 가는고... (그 반대)
    전자는 피사계 심도가 얕다. 후자는 피사계 심도가 깊다. ^^
    들어올때마다 숙지해야겠어요!
    안녕히주무세요! 꾸벅
  • 노고지리 2006-01-31 21:18:12
    노고지리님이 추천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