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진 찍어보기 (3)크롭 Crop/크로핑 /프레이밍 cropping -trimming-framing ??
● 혹시 나만 모르고 있는 새 잘찍는 비결이 있는가?
새사진을 찍으실 경우 새에 가까이 갈 수없어 마음대로 찍기가 힘드실 것입니다.
혹시 나만 그런가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새는 천적으로부터 항시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나 짐승이 다가오거나 차량등이 접근하는 것을 매우 경계하기 때문에 누가 촬영해도 어렵습니다.
만약 새들이 피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면 새사진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처음부터 없었을 것입니다.
새를 잘 찍는 특별한 비결을 굳이 든다면 새들과 합의(?)하여 가까이 찍는 것이라고 봅니다.
사진촬영의 기본적인 조건과 기량이 갖추어져 있다면
그때부터는 새들이 경계를 풀고 가까이 와 주기를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거나
새들한테 거리를 허용 받는 것이 비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찍고 싶은 새의 특성이나 생태, 서식환경을 조금이라도 이해했을 때 가능한 일이겠지요.
● 왜 사진을 크로핑하면 나쁘다고 하는가?
크로핑(cropping) 이나 트리밍(trimming) 또는 프레이밍(framing) 은 다른 의미와 다른 개념으로 쓰이고 있지만
큰 의미의 결과물만 본다면 모두가 사진의 보여지는 범위를 결정하는 구도와 직결됩니다.
통상의 촬영은 자신이 원하는 구도를 얻기위해 파인더 틀 속에 대상물(피사체)을 커트하는 범위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프레이밍이라고 하며 촬영과정에 포함되며 가장 정석적인 방법인 것입니다.
크로핑이나 트리밍은 촬영과정에 포함되지 않으며 촬영후에 결과물에서 대상물 범위를 커트하는 것입니다.
이 것은 촬영후 사진의 보여지는 범위를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예술적가치나 기량평가가 나빠지는 것입니다.
다만 새사진등..특수한 경우는 단순하게 크로핑 여부만 따질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를 아래서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 왜 새(Bird) 사진은 크로핑을 당연히 허용해야 하는가?
새는 기본적으로 가까이 갈 수 없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구도를 얻을 수 없습니다.
또 구도를 따지고 있다가는 새가 날라가 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새가 물가운데 있다면 물속에 들어가야 원하는 구도를 얻겠지만 대개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야생에서 생명체를 촬영하는 이상 가까운 거리와 원하는 구도를 얻는 일은 정말 가끔있는 행운인 것입니다.
새를 찍으시는 분들은 새를 무척 사랑하기 떄문에 새를 놀라게하면서까지 촬영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위장복이나 위장막등으로 새들이 잘 모르게 촬영하거나 새들이 안심하고 허용하는 거리에서 촬영하게 되겠지요..
결국은 새(Bird) 사진은 새를 위해 새를 작게 찍는 경우가 많아 크로핑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크로핑은 안돼~라는 생각이 만연하여 너도나도 새들에게 다가간다면 새들이 얼마나 힘들어 지겠습니까?.
좀 멀게 찍혀도 무슨 새인지 구분할 특징을 잡아냈다면 새 사진으로서 분명한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쁘고 크게 찍는 순서는 좀 더 여유롭게 새를 지켜보는 것이라고 할 수있겠지요.
새를 만났고 사진까지 찍었다면 그 자체로써 이미 의미가 있는 것이며
사진품질기준으로 크게 잘 찍을 수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이런 부분은 보너스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진을 설령 찍지 않았더라도 새를 만났다는 그자체가 이미 큰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예로써 둥지를 잘 찍기위해 가까이 지켜서 있다면 어미새는 둥지에 오지못해 안절부절할 것이며 새끼는 굶주릴 것입니다.
힘들게 살아가는 새들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촬영이 이루어져야만 하겠습니다..
크로핑을 허용하는 것은 가급적 새에게 피해를 주지않으면서 사진을 찍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 크로핑으로 인한 사진품질 문제는?
사진을 멀리서 찍으면 그만큼 작게 찍힙니다.
10m 에서 찍기 보다는 5m에서 찍는 것이 크게 찍히고 흔들림 영향도 줄어듭니다.
촬영거리가 1/2로 줄면 여러가지 상승효과로 인해 몇배나 또렷하게 좋아 지는 것입니다.
5m에서 찍은 [2]번 사진은 처음부터 크게 찍혔기 떄문에 그대로 줄여도 좋습니다.
10m에서 찍은 [1]번사진은 그대로 사이즈만 줄이면 새가 작아서 제대로 감상할 수 없군요.
[1]번 사진의 주변부를 잘라내서 만든 1500 x 1000 크기의 사진[3]과 처음부터 3504x 2336 사이즈로 크게 찍은 사진[2]는
인화를 한다면 큰 차이가 있겠지만 둘 다 작게 리사이즈한다면 느낌이 비슷해집니다.
그러나 [1]번 사진을 또렷하게 찍어내지 못했다면 주변부를 잘라 쓸 수가 없겠습니다.
결국 크로핑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원본의 품질이 살아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 크로핑을 하면 작은 새도 확대해 볼 수있는가?
사진을 크로핑한다고 작게 찍은 사진을 크게 확대해 보는 것이 아닙니다.
크로핑을 해도 될 만큼 선명하게 찍어내면 좀 멀리서 찍어도 사진을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즉 찍은 사진이 전체적으로 크고 선명하나 단지 새가 전체적인 구도상 작게 찍힌 것일 때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새 부분만 남겨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 [3]은 크로핑한 사진이지만 원본이 크고 께끗하여 가장자리를 잘라내고도 사이즈가 넉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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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작게 찍어 원본-리사이즈한 사진 [1]
10m 에서 찍은 사진을 블로그에 쓰기 좋도록 사진 크기를 줄여 보았습니다.
원본-리사이즈한 것입니다. 폭 3504px 로 찍어서 폭 500px로 줄인 것입니다.
장점 : 새가 있는 주변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밧줄도 보입니다.
단점 : 새가 너무 작게 보이므로 자세히 보기가 나쁩니다.

● 가까이서 크게 찍는데 성공한 사진 [2]
5m 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새가 크게 찍혔습니다.
블로그에 쓰기 좋도록 원본-리사이즈하였습니다. 폭 3504px 로 찍어서 폭 500px로 줄인 것입니다.
장점 : 처음부터 크게 찍었으므로 새가 잘 보입니다. 원본이 크므로 인화도 크게 할 수 있겠습니다.

● 멀리서 작게 찍은 사진을 크로핑한 사진 [3]
10m 에서 찍은 1번 사진의 새부분을 잘라서 쓰는 것입니다..
폭 3504px 높이 2336px로 찍은 사진을 폭1500px 높이 1000px 로 잘라 바깥쪽은 버렸습니다.
원본의 가장자리를 잘라내어 작게 되버린 것을 다시 500px 로 리사이즈하였씁니다.
장점 : 1번사진에 비해 새를 크게 볼 수있습니다. 멀리서 찍었지만 새를 크게 봅니다.
단점 : 원본이 작아진 꼴이기 떄문에 인화할 수 있는 크기가 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