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조의 고수들은 어떻게 작은 산새를 저리 가깝게 찍을 수 있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러가지 노우하우가 있겠지만 그 중 첫번째는 입으로 새 소리를 내서 불러내는 방법입니다
새 마다 다른 소리를 내기 때문에 그 모든 소리를 흉내 낼 수는 없습니다
어떤 종류이던 비슷한 소리만 내면 근처에엤는 새들은 호기심이 발동해 소리가 나는 근처로 모입니다
고수들은 입으로 휘파람을 부는데 그 소리가 새와 아주 흡사합니다
입으로 내기어려운 사람을 위해 버드콜이라는게 있습니다
만드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간단하고 손 쉬운 방법을 알아봅니다
직경 2.5Cm - 3Cm, 길이 약 6 Cm 의 마른 나무가지를 구합니다

가운데를 직경 10mm 정도의 크기로 관통시켜 뚫습니다
그리고 입구는 칼과 페이퍼로 원추형이 되도록 갈아냅니다

다음은 길이 4 Cm, 직경 2 Cm의 다른 나무가지 하나를 구해 사진과 같이 깍아냅니다

사진만 봐도 대충 사용 방법이 연상이 될 정도로 간단합니다
깍아낸 나무 두개를 끼워 마찰 시킬때 나는 마찰음으로 새를 부르게됩니다
첫번째는 2개의 나무를 밀착시키는 힘을 약하게 또는 강하게..
두번째는 서로 마찰 시키는 속도를 빠르게 또는 느리게
세번째는 마찰 소리를 길게 또는 짧게
위와 같이 하면 아주 다양한 산새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힘과 속도와 길이를 잘 조합하면 20가지 이상의 새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과연 될까하는 의구심이 생기겠지만 의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조용한 숲속에 앉아 살짝 비벼 소리를 내면 제일 먼저 달려오는 박새가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노랑턱멧새도 빠지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멧새류와 쑥새 그리고 딱새등은 아주 쉽게 부를 수 있습니다
사용시 주의점은 근처에 새가있는 곳에서 사용해야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는 아무리 불러도 소용없습니다
새가 가까이에는 있지만 덤불이나 갈대숲 속에 숨어 소리만 들리고 나오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새들은 소리가 들리면 호기심 때문에 일단 고개를 내밀지만 곧 다시 들어가므로 순간 포착을 잘 해야합니다
단점은 나무가 약해서 조금 비비면 서로 닿는 부분이 맨질거리면서 소리가 안나는거죠
이 때는 다시 페퍼나 칼로 조금씩 깍아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