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수십 마리였는데 몇 마리는 제법 낮게 날았지만, 나머지는 까마득한 구름을 타고 유유히 북쪽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나도 모르게 구름에 대고 손을 흔들며 탄성을 내뱉었지만, 그들은 눈길 조차 안 주고 제 갈길을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