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암호 물가에서 뿔논병아리 한개체가 한가로이
먹이활동을 하고있었습니다.
잠수했다 물고기를 물고 올라와 맛있게 먹는 것을 두어차례 반복합니다.
제가 이 장면을 숨어서 담고있는 중 ~~ 갑자기 땅~하는 총성에 깜짝 놀랐습니다.. 가까이에서 공기총을 쏜것 같았습니다.
순간 더 놀란것은 제가 담고있던 뿔논병아리가 물위에 떠 고통스런 비명을 질러가며 허우적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워 어찌 해야할 바를 알지 못하겠더군요~
누가 쏘았나 ?? 주변을 살펴보니 물가에 있는 몇 채의 수상가옥에서 숨어쏜 것으로 생각되나 움직임이 없어 잠시 기다려 보았습니다.


지금도 뿔논병아리는 비명을 지르고 고개를 휘저으며 허우적 거립니다.

저는 쏜 사람을 확인하러 그 수상가옥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3-4채정도의 수상가옥이 붙어있는데 음식점과 특수부대 예비역들의 수상시설도 있었으나 문이 닫혀있어 사람이 보이질 않습니다.
멀리 보니 뿔논병아리는 숨을 거둔 듯 하얀배를 드러내고 물위에 둥등 뜬채 움직임이 없습니다.
주변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죽어있는 논병아리를 향하여 배가한척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논병아리를 건져 올리며 불안한 듯 주변 경계에 무척 신경을 씁니다.
저는 멀리 떨어져 이런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타고온 배와 건져올리는 모습, 그사람이 들어간 수상가옥과 밖의 간판(전화번호도 적혀있음)까지 촬영을 하고 그곳을 떠났습니다.
춘천의 친구들의 의견은 상습적인 밀렵행위 인 듯 하다. 총을 사용할 수 없는 시내이다.
공기총은 경찰서에 보관하여야 하는데 소지 한 것도 불법인 듯하다.
수상식당이면 새들을 보호하여 많은 철새들을 오게함으로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지
혼자 잡아먹겠다는 이기적인 자이니 고발해야한다. 등등 의견들이 있었으나
이런 포획이 불법인지,
불법이라면 어떤법에 저촉되며 막을 방법은 무었인지등 궁금하여 우선 우리 회원님들께 의견을 구하고 싶었습니다.
새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지금도 비명을 지르며 허우적거리는 뿔논병아리의 마지막 모습이 애쳐로와 괴롭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