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에서 만나지 못한 우리의 솔개를 아래의 동영상을 통해 그리움을 달랩니다^^
30년 전만 해도 종로 하늘에서 솔개를 흔히 볼수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먹이사슬 부족으로
솔개는 해안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었고요. 직접 물고기 사냥이 낯설고 그런 본능이 없는터라
남이 낚은 물고개를 소리없이 바람처럼 다가와 휙~~ 낚아채가곤 합니다.
갈매기와 먹잇감 때문에 한바탕 싸우는 솔개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었습니다.
동네 까치한테도 무시를 당한다네요...흑...내가 알고 있는 솔개가 아니었는데ㅠㅜ
Intro of Black Kite / '솔개'
2004년 2월 18일 (수) 밤 10시 방송 [환경스페셜 174회]
솔개 한반도 마지막 솔개. 최초공개! 생존을 위한 사투! 1년 간의 기록! 한반도 대표적 육지 맹금류였던 솔개 그러나 서식지 파괴와 먹이 부족으로 숫자가 급격히 줄어, 지금은 낙동강 하구 일대에서만 볼 수 있다. 환경변화로 인해 서식 습성·먹이 습성까지 바뀐 솔개. 이번 주 환경스페셜에서는 솔개 서식지 보존의 필요성과 낙동강 하구 환경의 미래를 엿본다.
1. 해안으로 간 솔개
소리없이 먹이를 낚아채는 것으로 유명한 솔개. 수리과에 속하는 솔개는 기류를 타고 나는 기술이 뛰어나, 연처럼 자유로운 비행이 일품이다. 삼십 여 년 전에는 서울의 종각에서도 수백 마리 씩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환경부 지정 보호야생동물로 보기 드물다. 좋아하는 쥐나 뱀 같은 먹이가 줄어든 것도 그 이유 중에 하나. 솔개는 먹이를 찾아 바닷가로 갈 수 밖에 없었다.
2. 마지막 생존지는 낙동강 하구
솔개들이 선택한 최후의 서식지는 낙동강 하구. 육지에서 생존조건이 나빠지면서 솔개들은 낙동강 하구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집단 생활을 하는 갈매기들의 영역에서 솔개가 살아남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숫자에 밀려 싸움이 되지 않는다. 괭이갈매기의 영역을 침범한 솔개는 저항 한번 해보지 못한 채 쫓겨나고 만다. 근처 숲이나 쓰레기터도 마찬가지. 심지어 까치, 까마귀 떼에게도 밀리고 만다. 이미 아파트촌이 되어버린 옛 고향에서도 솔개가 쉴 자리는 없다.
3. 죽은 물고기를 먹게 된 솔개
민물가마우지나 갈매기 떼가 먹다 흘린 죽은 물고기를 찾아 헤매는 솔개들! 육지에서의 사냥술은 바다에서 아무런 쓸모가 없다. 수면에 앉을 수도, 잠수 할 수도 없는 솔개. 육지에서의 옛 명성을 잃어버린 솔개가 선택한 마지막 방법은 다른 새들이 먹다 흘린 죽은 물고기를 먹는 것이다. 다른 나라 솔개는 죽은 고기를 거의 먹지 않는다. 우리나라 솔개만이 보이는 특이한 습성이다.
4. 솔개는 해안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온 몸으로 비를 맞으며 알을 품는 어미 솔개의 모정! 버려진 신문지와 면장갑를 물어다가 새끼를 감싸주는 솔개의 지혜! 새끼에게 물고기를 뜯어 먹였다가도 가시가 있으면 다시 어미가 받아먹는 세심한 양육! 험난한 바다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새끼 솔개의 첫 비행까지... 1년 여 동안 촬영한 솔개의 모든 것! 이미 잊혀진 새, 솔개를 통해 한반도와 낙동강 하구의 미래를 엿본다.
글,동영상 출처 : 블루라이노 (http://www.bluerhino.co.kr) 다큐멘터리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영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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