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꽤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입니다. 오하이오에서 신세진 선교사님들이 기필코 왕복 8시간이나 걸리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데려다주셨고 하루 만에 주 경계를 두 번이나 넘는 대여정을 치렀습니다(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 뉴욕 주에 있습니다). 차창 밖으로 미처 동정을 하지 못한 제비갈매기들을 많이 보았고 또 무엇보다도... 아주 잠깐 주마등처럼 흰머리수리Bald Eagle 성조(라고 우기고 있는 새)를 보았습니다. 설마 이 타향에 흰머리수리 성조가 와있겠습니까(...)
띠부리(고리부리?)갈매기Ring-billed Gull. 맥도날드 가게에서. 작년 우리나라에서 보신 분 있다고 들었는데요, 미국에서는 괭이갈매기 급인 아이들입니다.(사실 괭이갈매기도 미국 넘어가면 엄청난 희귀조가 된다네요.)
역시 인물용 사진기입니다(...) 잔디밭에서.
매점 처마의 집참새House Sparrow 둥지.
집참새 아버지.
붉은깃찌르레기사촌Red-winged Blackbird. 사실 찌르레기랑은 별로 안닮았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속해 있는 Icterid과 새들은 전부 <찌르레기사촌>으로 되어있더군요.
Double-crested Cormorant(깃뿔가마우지?).
가마우지라면 역시 이 포즈죠(...) 같이 간 후배가 가마우지들이 물 위에 둥둥 떠있으니까 새 시체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도 상당한 관찰력입니다.
제비Barn Swallow. 배가 붉은 미국 아종입니다. 의외로 미국에 제비랑 칼새가 참 많습니다. 심지어 갈색제비도 텍사스에서 봤습니다(우리나라에서도 봐야되는데...)
-증거사진. 정말 나이아가라에서 나온 애들이에요.-
설악산에 가보니 한 등산로에서 아주머니들이 땅콩엿을 팔고 계셨습니다. 왜 거기서만 장사를 많이하나 했더니 거기에 곤줄박이가 잘 나와서 그렇다네요. 아주머니들이 한 눈만 팔면 곤줄박이들이 바로 엿에 붙은 땅콩을 떼어갑니다. 그 길목에서 엿을 하나 사서 들고 있으면 곤줄박이가 코앞까지 날아와 땅콩을 떼어가고요, 쇠박새는 눈치를 보다가 떨어진 땅콩이 있으면 물어갑니다. 그러나 곤줄박이와 동업(?)하시는 아주머니도 곤줄박이 이름을 <솔새>라고 알고 계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