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새를 찾아서(54)...솔부엉이

7월이 되어 여름이 깊어지고 밤에 풀벌레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솔부엉이가 우는 계절이다. 호오~ 호오~개도 잠든 밤 하늘에 어둠을 뚫고 뒷 동산에서 우는 소리는 솔부엉이 소리이다. 지난 토요일(7월 22일) 다미네 동네에 솔부엉이가 이소를 하여 온다는 말을 듣고 찍어러갔다. 저녁이 되어 다미가 울음 소리를 내니 거짓말처럼 솔부엉이가 날아와 앉았다. 허나 초점을 맞출 수가 없었다. 아이고~아까븐 것~. 아래 솔부엉이는 서산에서 시몬티터님의 제보로 촬영한 것이다. 감솨드립니다. 솔부엉이 소리는 아래 동영상에 약간 나오므로 참고바란다. 특히 경남 창원에 거주하시는 분^^은 이 소리를 기억하셨다가 밤에 안테나를 세우고 들으면 틀림없이 솔부엉이를 보실 수 있으리라. 솔부엉이 보러 가출하여 경기도까지 오신다니 사정이 딱 한듯하여 올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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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 하이~ 헬로우 제니퍼예요.
솔부엉이는 비둘기정도의 크기를 가진 중형 올빼미로 전체는 갈색이나 앞에서 보면 황색의 큰 눈과 흰 세로 얼룩이 진 가슴이 눈에 띤다. 올빼미류의 독특한 접시형의 얼굴이나 귀깃이 없고 매처럼 날기 때문에 영어로 갈색 매라는 의미의 brown hawk owl이라고 불린다. 4월 말 경에 말레이반도나 동남아시아의 월동지로부터 번식을 위해 날아오고 사람이 사는 마을로 흩어진다. 그러나 이 때는 발견이 힘들고 새끼가 이소를 하고 난 후 7월 말경에 자주 보이는듯하다. 작년도 7월말에 발견하여 촬영을 했다.

솔부엉이 새끼와 어미. 엄마 난 요것도 할 줄 안다! 이 자식아 내가 너 아빠인지 엄마인지 어떻게 알아? 우리는 자웅이 거의 동색이란다.

나는 날개를 치마럼 우아하게 펼칠 수도 있어. 쨔샤.
평지에서 표고 1000m까지 낙엽광엽수림목, 조엽(照葉)수림 및 침엽수림과의 혼교림(混交林)에서 분포하고 절이나 묘지, 공원, 녹색이 풍요로운 주택지의 정원 등에 무성한 느티나무 떡깔나무 등의 큰 나무가 주로 둥지꾸리기 장소로 이용된다.
쌍은 배우자가 도중에 없어지지 않는한 한평생 같은 배우자이다. 같은 쌍이 수년간 같은 둥지를 이용하고 쌍이 다음 쌍으로 둥지를 전달해준다라고 하나 작년에 둥지를 틀었던 다미네 동네 회화나무에서는 올해는 솔부엉이를 볼 수없었다. 수컷은 도래 후 바로 둥지의 주변이나 행동권 내에서 ‘호-호-...’라고 원기왕성하게 운다. 그 소리는 각각의 수컷마다 특징적으로 자신의 존재와 영역을 인근의 새들에게 알려준다. 서로 싸우고 난 뒤 5월 중순 경 영역의 경계가 결정된다.

솔부엉이의 여러 가지 표정들. 온갖 표정들이 익살슬럽다.
쌍은 빈번하게 교미하고 수컷은 다른 수컷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암컷 옆에서) 보초를 선다. 수컷은 둥지 꾸리기가 가능한 나무 둥치를 자주 방문하고 암컷이 나무 둥치에 들어갈 때까지 장시간 ‘후후후...’ 소리로 운다. 암컷은 낮에는 나무 둥치에서 쉬고 5월 말에 산란한다. 포란은 암컷만하고 수컷은 전망이 좋은 나뭇가지에서 불침번을 선다. 암컷은 저녁이나 새벽에 각 30분씩 바같으로 나가서 먹이를 먹는데 50~70% 이상의 먹이는 수컷이 공급해준 것이다. 부화는 6월 말이고 저녁이나 새벽에 각 한시간씩 양친이 먹이를 준다. 주로 나방류이나 매미류였다. 첫째 주만이 암컷이 새끼를 주야로 품고 있으나 그 후는 둥지 밖 나뭇가지에서 망을 본다.

솔부엉이 삼형제(자료 그림). 형제 순서가 어떻게 될까요.
새끼는 부화 순으로 몸집의 크기가 있고 먹이가 충분하지 않는 해는 큰 새끼만이 살아남는다. 7월 말 장마가 장마 시기에 전후로 새끼는 둥지서기를 하고 서서히 둥지나무에서 주변의 나무로 이동한다. 새끼가 많을 때는 암수컷이 나누어서 돌봐준다. 8월 중순에는 스스로 벌레잡이가 가능하게 된다. 유조가 분산 이동하게 되는 8월말~9월 중순에는 서로 우는 일이 많이 일어난다. 10월 초순에 번식지를 떠난다.
솔부엉이는 도시화가 진행된 지역에서도 가로등에 모이는 풍부한 날아다니는 곤충을 먹이로 하여 서식이 가능하다. 물론 경남 창원에도 많이 있다. 이제까지는 절 수풀이나 주택지 수풀이 둥지나무를 제공해왔지만 벌채가 둥지나무의 감소를 가져오고 근년에는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더욱이 동남아시아 등의 월동지에서도 개발에의한 서식지의 악화가 새의 감소에 타격을 주고 있다.

저는 우리나라 도시나 농촌 어디에도 살아요.

여러분 내년에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