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쇠찌르레기 수컷이 둥지에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북방쇠찌르레기 암컷과 같이 다니는군요.
이거 뭔일인지...

쇠찌르레기가 둥지를 들여다보고 새끼들에게 뭔소리를 하는지 어쩌는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북방쇠찌르레기 암컷은 망을보고 있는 것 같은 자세.
혹 자기들의 외도를 들키지 않으려는? ㅋㅋ

북방이 암컷은 망을 보느라 둘레둘레 언제 수컷이 나타날지 몰라 불안하고
이쪽 저쪽 살피느라 바쁩니다.

앗! 자기야~~~ 남편이 가까이 왔어!
빨리 피해!!!

나 먼저 간다~~~
휭~ 하니 도망치고...

현장을 잡는데 실패합니다.
ㅉㅉㅉ
불쌍한 수컷 북방이
어쩌면 모르는게 약이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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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이 멘트는 물론 제가 꾸며댄 겻이고 사실과 전혀 다를수도 있겠지만
그 자리에서 같이 현장을 지켜본 새아빠 박주현님과 셀리디카 양현숙님 그리고 저 이렇게 세명이
거의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저 쇠찌르레기는 그 어린 새들이 자기의 씨앗이라고 믿고있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