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독새를 만났습니다.
그것도 아주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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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녁의 모내기가 끝나가고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동네를 잠재울때 쯤이면 어김없이 "쏙똑 쏙똑 쏙똑" 하는 짧고 높은 음의 쏙독새 소리를 듣게 된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동네어귀에 마슬을 나가면 듣게 되는 쏙독새지만 정작 새의 형체를 구경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우리의 여름철새중 흔한 새로 알려져 있는 이 녀석의 모습을 보면 다른 새와 약간 구분이 되는 특징이 있다.
몸체는 비둘기보다 약간 작지만 보기에는 비둘기 정도 되는 크기로 부리가 덩치에 비해 좀 왜소해 보이며 아래로 구부러져 있다. 부리 좌우측에는 7가닥씩의 고래수염같은 수염이 턱아래 까지 있는 것이 특이하며 이 수염은 먹이사냥을 할때 포충망역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나방이나 풀벌레를 부리로 하나씩 잡는 것이 아니라 턱밑까지 벌어지는 커다란 입을 벌리고 나방이가 있는 곳으로 날아다니며 고래가 새우를 잡듯이 나방이를 목구멍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이때 수염은 나방이가 입속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역활을 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다른새들처럼 콧구멍이 평면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짧은 대롱의 형태로 돌출되어 있어 벌레가 콧구멍속으로 들어가지 않게 되어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출처(와일드 인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