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때가 좀 묻어 있고 다리 한 쪽이 불편해 안타까웠던 아비입니다. 아비들이 민물에 보이면 뭔가 몸이 안 좋아서 나타나는 것 아닐까요?
주로 바다에서 생활하지 않나요? 낙동강 하구에서 활동하시는 분 말씀이 불편한 새들을 구해주려고 해 보기도 했지만
완전히 탈진하기 전까지 포획하기도 참 힘들다고 하더군요...일전에 낚싯줄에 묶여 있던 물닭 한 마리를 강에 들어가 건져 내어
살려 준 적이 있는데 낚싯줄이 풀리자마자 어찌 그리 힘차게 날아가 버리든지....섭섭하기도 하지만 다행스럽더군요.
지금도 그 물닭의 이쁘고 선명한 붉은 눈과 콩딱이던 심장의 따뜻함이 잊혀지지 않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