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랗고 하얀 것을 물고 어쩔줄 몰라하는 녀석을 만났습니다.. 뭔지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니..잡은 나방과 씨름하는 거였습니다. 
나방이 심하게 바둥거리자 놓치고 맙니다.. 
다시 애써서 잡는군요.. 그러나 곧 또 놓칩니다. 
거꾸로 매달려서는 잘 안되겠는지... 땅으로 내려와서 본격적으로 나방과 씨름합니다..... 
오목이의 작은 부리로 이렇게 큰 나방을 물었다 놓았다 하는모습이 힘에 부쳐보였습니다.
얼굴에 온통 나방가루가 듬뿍 묻어버린 오목눈이..... 결국 해내고야 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