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새를 찾아서(4)...원앙(1)
1.원앙의 개요

원앙은 부부애가 좋은 새로 알려져서 예로부터 원앙금침(鴛鴦衾枕)은 결혼의 필수 혼수품이었다. 지금도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원앙이라하면 암수가 사이좋은 새라고 알려져있고 이웃 일본에서도 그렇게 통용된다. 그기다가 원앙을 가사로 한 유행가도 많으니 원앙은 복받은 새임에 틀림이 없겠다.
♬헤어질 사랑이면 정들지 말고 떨어질 꽃이라면 피지를 마라 언제나 빛나는 보석이 되어 영원히 변치않을 원앙이 되자 원앙이 되자(전영록 애심)
원앙은 오리과에 속하는 민물오리이다. 민물오리는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고방오리, 가창오리 등이 있다. 민물오리류의 특징은 주로 민물역에서 생활하고 수면 또는 수중의 먹이를 취한다. 원병오著 ‘하늘빛으로 물든 새’를 보면 일본에서는 원앙이 바다위에서 수백개체의 무리로 보인다는 구절이 있다. 이 내용은 원앙이 민물 오리인점을 감안하고 필자가 참조한 일본 책에는 원앙은 민물 오리류로 민물에서만 서식한다는 내용을 기술한 것을 보면 아마도 오류이라 생각된다.
민물오리류는 다리는 몸통의 중간에 있고 암수가 확연히 구별된다. 특히 수컷이 멋진 색채를 가진 깃을 소유하고 있는 반면에 암컷은 수수하다. 그러나 수컷도 여름에서 초겨울에 사이에 수수한 깃색으로 바뀌고 이것을 이클립스(eclipse 깃)이라 한다. 또한 날 때는 달려서 날지 않고 수직으로 나는 점이 바다오리와는 다른 점이다.

이것이 이클립스 깃일까? 이클립스의 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아성조로 식별해야하는 것인지 알 수는 없다. 2004. 10. 10 광릉천. 부리가 빨간 루즈인 것으로 보아 수컷임에는 틀림이 없다.

민물 오리는 수직으로 날아오르는 점이 특징이다. 2004. 12. 29 과천대공원

원앙은 정면에서 보면 얼굴이 납작하게 보인다. 이른바 작은 얼굴의 얼짱이다. 2005. 1. 1 과천대공원
(참고 문헌: 원병오 하늘빛으로 물든새, 이우신 우리새 백가지, 야마시나(연)조류백과, 일본동물백과, 야마시나(연)새잡학사전, 월간버드,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