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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두루미

행복한새야 2006-02-19 21:52:31
조회 663 추천 20

탐조일지

오늘 철원에서 3종류를 찍었습니다. (비공식으로 오색딱다구리,말똥가리....너무 아까워요!!)

역시 생각대로 서진이 꽝입니다....

아침 일찍 탐조에 나가 오후 6시까지 돌아댕겼습니다.

왜 나는 사진을 못 찍을까요...날씨탓만 할 게 아니고 장비탓만 할 게 아닌가 봅니다.

촬영 모드와 노출과 감도를 여러번 바꿔가며 해보았는데 사진 전부가 이런 모양입니다.

솔직히 400미리 렌즈가 있다면 사진이 어케 나올지 걱정되면서도 흥분됩니다.

차 타고 가는데 말똥가리가 전신주 위에 앉아 있지 뭡니까. 후다닥 차에서 내려 쿵쾅 거리는 가슴을 달래며 몇발자국

다가섰지만...이내 비웃듯이 군부대 야산으로 가지 뭡니까. 나는 쫓아갔습니다. 군부대 울타리로에 몸을 부쳐 말똥가리가 앉아있는 곳

으로 갔지만...다시 도망가네요..휴우....군부대 일직사관으로 보이는 간부가 내 모습이 수상해 보였는지 사병과 함께 달려왔습니다. 감

기때무누에 마스크를 쓰고 가죽점퍼에 검은장갑에 카메라를 들고 있자니...ㅎㅎ 거참. 신분증 보여주고 집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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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행복한새야 2006-02-20 21:30:20
    지영아빠님.
    IS없는 렌즈에요. 처음에는 손이 떨려서 그런거라 생각했는 역시 문제는 초점인가 봅니다. 무엇보다 제 부족한 실력이고요. 지영아빠님의 정확한 지적으로인해 더 근본적인 문제를 알겠습니다. 감사드려요.

    물안개님. 방명록에 글 남겼습니다^^

    샐리디카님. 감사드려요~

    새아빠님.ㅎㅎ 단점보다 장점을 말해주시니 이거 부끄러워서 웃음이 나옵니다.
    중아부에 피사체가 있는지 초점이 배경에 맞았는지...암만 사진을 들여다봐도 알길이 없네요. 새아빠님의 일목요언한 지적과 제시를 숙지하겠습니다.
    AF포인트 멀티로 바꾼다는 게 너무 서툴러서 그쪽은 아예 신경을 껐어요. 중앙부 초점에 오게 했었는데 그게 틀렸군요.
    패닝샷이라면....흘려찍기인가요?? 그것도 잘못알았네요. 날아가는 피사체는 선명하고 배경은 속도감을 나타내주듯 뿌옇게 변한 줄 알았는데...... 휴.
    슬슬 꽤병이 나네요. 이렇게 어려운 건지 미처 몰랐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과거가 알만하겠어요....마음 다시 잡고 연습해야겠습니다.

  • 새아빠 2006-02-20 18:15:57
    수고 하셨습니다...초점은 비록 안맞았지만 구도와 장면포착은 수준급입니다...^^
    300mm 와 400mm 는 25% 차이정도이므로 실은 아주 큰 차이는 아닙니다.
    품질저하의 원인은 물안개님과 지영아빠님의 말씀대로입니다.
    이에 덧붙여 또 다른 문제를 살펴보자면

    (첫째) 샘플사진의 중앙부엔 피사체가 없이 비어 있군요...
    만약 AF 포인트를 중앙으로 해 두셨다면 위와 같이 배경에 초점이 잡혀 실패합니다.
    날으는 순간을 잡으시려면 AF 포인트를 멀티로 설정하셔야 합니다.
    중앙AF과 멀티AF를 1초이내에 재빨리 바꾸실 수 있도록 연습을 미리 해 둬야 합니다.
    땅에 있는 피사체를 촬영하다가 날으는 피사체를 보면 즉시 변경해야 하니까요.

    (둘째) 삼각대를 쓰시더라도 망원에서는 패닝샷을 하시면 실패율이 높습니다..
    손으로 들고 또는 삼각대에서 피사체를 따라가면서 셔터를 누르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약간 앞쪽에가서 기다린 후 멈추고 샷한 후 다시 앞에가고 멈추고 샷하고..물론 1초안에 모두
    일어나는 일이지만 셧터가 끊어지는 순간엔 일단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날으는 피사체를 쭉 따라가면서 찍으면 사진이 초점이 흐려져 뿌옇게 되기 쉽습니다.
    당분간 A 모드로 ISO를 400에 두고 조리개는 최대개방(5.6)으로 찍기를 권합니다.
    날이 흐린듯하면 ISO800까지 놓으십시오. (셔터속도가 1000 이상 일것입니다.)
    일단 연습으로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날짜는 촬영하신 날짜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 새아빠 2006-02-20 18:15:56
    새아빠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샐리디카 2006-02-20 18:13:41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물안개 2006-02-20 13:50:17
    \'행복한새야\' 님 볼펜 연습은 일종의 마인드 컨트롤로 보시면 됩니다.
    무척 간단 한 동작입니다.
    볼펜을 사용하기 위해 누르는 볼펜 머리 부분을 검지로 반복해서 누르는 동작입니다.
    즉 TV의 축구 경기를 예를 들어 말씀을 드리면 선수가 골을 넣기 위해 헤딩을 하거나 킥을 하는 순간 본인도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는다는 가정하에 카메라의 셧더를 누르듯 볼펜을 누르는 동작입니다. 반복하시면 좋은 결과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올해 1월22일 응봉역 주변에서 처음 사진 찍으신 것을 보니 고질적으로 \'초점\' 문제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음~ 제 생각입니다.
    처음 실패하신 그곳에 가셔서 사진이 낳아질 때까지 촬영 > 결과물 확인> 문제점 해결> 재 촬영> 이런 식으로 반복 학습하실 것을 권합니다.
    지금 사진 촬영의 기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 다른 피사체 계속 촬영하시면 어느 순간 사진이 어렵다는 생각에 포기하시는 분 여럿 있었습니다.
    또한 촬영하시는 내내 노출. 초점 등 기본적인 문제에 얽매여 고생 많이 하시게 됩니다.
    응봉역의 \'고방오리\'가 본인이 원하는 좋은 사진으로 나올 때까지 반복 또 반복...

    여담입니다.
    저도 전에 완전한 계란 사진을 찍어오라는 과제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찍으면 나오겠지 막연한 기대감, 절대 아니었습니다.
    게란이 허옇게만 나올 뿐 계란 표면의 섬세한 질감, 그리고 원근감이 수개월을 찍어도 나오지 않더군요.

    그때 \'빚\'을 생각하며 반복 학습하라는 선배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그후 실패> 좌절> 실패> 이런 과정을 수없이 거치니 어느 날 평면인 계란 사진이 원근감, 질감 등이 살아있는 사진으로 나온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빚\'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붓이라는 도구를 쓰듯 우리는 카메라는 도구를 쓸 뿐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이 녀석과 친하지 못하시니 카메라를 충실한 도구로 부리기 위해서라도 재차 부연 설명하지만 \'응봉동 오리\'를 학습 과제로 삼아 반복 숙달하시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지금처럼 열성적으로 하시면 위의 문제들 곧 해결됩니다.
    그러면 다음 촬영 때는 피사체가 \'고방오리\' 에서 \'두루미\'로 바뀔 뿐 기본적인 촬영방법은 어려움 없이 쉽게 접근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볼펜 훈련도 병행하심이....
    지금의 실패 경험, 잘 생각하시고 될 때까지 열심히 반복 학습 외에는 다른 방법 없습니다.
  • 지영아빠 2006-02-20 00:52:26
    렌즈가 75-300 IS USM입니까? 아님 75-300 USM입니까?
    전자의 IS(손떨림방지)기능이 내장된 렌즈에서 최대망원 300mm로 촬영을 하셨다면 현재 1/250초에서 떨림 문제는 크게 없다고 보여지만, 후자인 경우(IS가 없는 렌즈) 떨림이 조금은 생길 수 있는 불안한 속도입니다. 조리개는 5.6으로 최대 개방을 하셨기 때문에 할 수 없이 ISO를 200으로 올려주시면 계산상 셔터속도가 1/500초(+1스톱)가 되니까 손떨림으로 인한 흔들림은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이미지는 떨림 현상보다는 포커싱 아웃이 문제로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재두루미의 배경인 숲에 초점이 맞은 것 같습니다. 아래 물안개님의 말씀을 참고하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포커싱 속도가 빠른 렌즈(많이 비싼 렌즈^^*)로 바꾸는 경우 이러한 문제(날으는 새를 찍을 때 포커싱 아웃이 되는 현상)가 정말 많이 줄어듭니다. 사실 저도 내공이 없어서 포커싱이 느린 렌즈로 나는 새를 찍으면 10장중에 1장 나오면 그날 대박입니다. 포커싱이 빠른 렌즈를 사용하면 정말 10장중에 8장 이상은 쉽게 맞더군요... 슬픈 현실이지만....ㅠ.ㅠ
    이상 허접이었습니다.^^*
  • 행복한새야 2006-02-20 00:20:40
    아니지...지금 자는 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촬영정보는 다음과 같아요
    지영아빠님. 오늘 아깝네요....^^ 오늘 내가 놓친 말똥가리 보셨나요?^^

    초점거리 300미리.
    셔터속도 1/250
    iso값 100
    조리개값 F5.6
  • 행복한새야 2006-02-20 00:18:11
    지영아빠님. 아니에요. 오늘 찍은거에요 19일. 근데 날짜 올릴때 15일 이내로 하라고해서...
    아...제가 내일 다시 촬영정보 올려드릴게요.

    물안개님. 고맙습니다...
    볼펜 심 누르는 연슴을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꼭요.
  • 지영아빠 2006-02-20 00:14:28
    죄송합니다. 날짜를 잘 못 보았습니다.^^*

    제 경험상으로 장비의 차이가 사진 품질의 차이를 조금 만들기도 합니다
    단, 절대적인것 분명아니라고 봅니다. 그 보다는 그날의 날씨, 공간 특히 빛이 사진의 품질의 차이를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촬영정보(EXIF 정보)가 남아있지 않아서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컨버터를 사용한게 아니라면, 렌즈 미리수에 적합한 셔터 속도 설정이 문제인 듯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렌즈의 최대 망원이 300미리 라면 셔터속도가 약 1/450 이하(손각대 사용^^*)
  • 지영아빠 2006-02-19 23:59:46
    지영아빠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지영아빠 2006-02-19 23:59:46
    앗! 날짜를 보니 오늘 철원에 오셨습니까? 저도 거기에 있었습니다. ^0^~~
  • 물안개 2006-02-19 23:25:00
    애 쓰셨어요. 잘하셨구요.
    지금까지 올리신 사진의 문제가 거의 \'초점\'에 관한 문제 입니다.
    카메라 설명서 초점 부분 다시 한번 보시고 대상을 정하시고 집에서 초점 관련 연습하세요.
    그리고 아직 카메라가 손에 안 익은 이유도 한몫 합니다.
    또한 조류에 대한 실전 경험 부족해서 오는 이유도 있습니다.
    곧 좋와집니다!
    힘 내세요.
    여담입니다.
    저는 전에 선배의 조언으로 샷다 찬스 잡는 훈련을 TV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볼펜 심 누르는 것으로 연습 한적이 있어요. 많이 도움이 되실겁니다.
  • 물안개 2006-02-19 23:23:13
    물안개님이 추천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