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박구리 목말라요...
직박구리는 사람을 별로 의식하지 않는 편이며 자기가 필요할때만 괜히 경계를 심하게 한다.
겨울에는 물이 없거나 얼었기 문에 새들이 목욕을 잘 하지 못한다.
설사 할 수 있어도 얼어 붙을 수가 있어 너무 추울 땐 피할 것이다.
하지만 목이 마르면 새들은 어떻게 할까?
겨울엔 눈이 자주 오기도 하지만 쌓인 눈은 응달 군데군데 녹지않고 또 단단히 굳지도 않고 겨울 한철을 나게된다.
새들이 꼭 기온문에 이동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과 먹이일 것이다.
눈이 군데 군데 있다면 마실 물을 대신하기 문에 겨울을 날 수가 있으니 얼마나 위대한 자연의 조화인가?
곤줄박이는 눈가루를 이용하여 목욕을 하는 것처럼 동작을 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확실치는 않다.
직박구리는 자기가 필요하면 사람과 가까워도 피하지 않는데...
이녀석은 목이 마른지 눈덩이를 보고 날아와 3m 발앞에서 눈을 집어 들었다...
부리를 콱 깨무니 일부는 입에 들어가고 일부는 흩어지고 말았다...
자기가 늘 먹는 열매가 있는 나무라면 나무 밑에 사람이 있어도 참지 못하고 와서 먹고야 마는 성격의 직박구리
곤줄박이 다음으로 사람을 무시하는 녀석이다...
# 발앞에서 눈을 물어 든 직박구리..
# 깨져버린 눈덩어리...자기도 기가 막힌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 3초가량...약 2.5m 정도.거리
잠시 쳐다보더니 날개 끝이 얼굴에 닿을락말락 가까이 날라 나무로 이동하였다...매우 건강한 몸동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