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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레기(2)

노고지리 2006-04-16 23:54:55
조회 872 추천 20
 

우리 새를 찾아서(41)...찌르레기(2)


찌르레기의 암수 식별(야조 550, 590 외)


우리애가 초등학교 시절에 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사온 적이 있었다. 아마도 계절은 지금쯤 되었지싶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웠는데 처음에는 라면 박스에 가두어서 사료를 주었다. 그러나 이 녀석이 얼마나 성장 속도가 빠른지 한달 정도가 지났을 때 아파트 베란다 안을 홰를 치면서 날아다니면서 분탕질을 할 정도로 성장하였다. 슬슬 베란다 문을 열면 배설물로 지저분해지고 늦봄이 지나가고 초여름이 오니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자라서 확인해보니 장닭이었다. 용하게도 병아리를 감별하여 장닭만 판다. 잡아 먹고 청소를 해버리면 속이 후련하겠건만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는데 익숙한 사람이 우리집에 없었다. 여러 가지 고민을 하다가 본가에 갖다주기로 했다. 본가에는 마당이 있어 닭을 마당에 기를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 후 다시 본가에 가보니 닭이 없길래 어떻게 되었느냐 물어보니 고양이가 와서 잡아 먹었다는 것이었다. 쩝~ 결국 고양이 밥이 되고 말았다.

과거에 병아리감별사는 직업이 인기가 있었는지 가끔씩 광고지 전단이나 신문 광고란에 광고가 나곤 했었다. 병아리 감별을 가지고 학원에서 강좌도 개설할 정도이면 조류의 암수 식별은 종에 따라서 참 어려운 것 틀림이 없다.

찌르레기도 암수가 거의 같은 색상이라서 식별이 난해하다. 만약 찌르레기를 암수 식별하는 전문가라 하더라도 100% 완벽한 식별은 어렵지 않겠나라는 생각이든다. 아니면 병아리 식별처럼 전문 교육을 받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만약 필자가 조류감별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실수없이 감별을 해야한다면 아래 찌르레기 감별은 도저히 자신을 할 수 없고 진땀을 뻘뻘 흘릴 것같다. 찌르레기 암수를 식별을 해보면서 세상에 수월한 것이라고는 없구나라는 생각이 절로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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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1)성조는 머리부가 검고 이마로부터 앞머리나 얼굴, 목에 백색부가 있다(개체마다 차이는 있다).

(2)아랫배에서 아랫꼬리 아래측까지는 흰색

(3)꼬리 끝단이 희다.


암컷

(1)머리부의 흰얼룩이 적다.

(2)전체적으로 수컷보다 밝은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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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로터리 2006-04-17 14:27:05
    로터리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가가멜 2006-04-17 10:35:49
    가가멜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새아빠 2006-04-17 07:06:17
    새아빠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샐리디카 2006-04-17 00:33:06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