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도착했는지 바다 바로 옆에서 지나다니는 사람도 신경쓰지 않고 먹이 활동을 하던 큰뒷부리도요입니다.
크기로 볼 때 어미새와 어린 새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암수 한쌍인가요? 암수 크기가 다른 건지...여름깃이 아니어서 구별이 어렵군요.
큰 새가 작은 새를 가끔 부리로 쪼기도 하더군요. 어서 먹어라인지 아니면 내건 손대지 마라 인지...
다음날은 어미새가 사라지고 덩치가 좀 작은 새만 남아있더니, 며칠 전 가 보니 안 보입니다. 8000킬로 이상을 쉬지 않고 날아와서 요기를 하고
모래를 찾아 갔을까요?
일부러 새를 찾아가지 않고 오다가다 만나면 더 행복합니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