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조나갔다가 집에가는 길에 만난 큰말똥가리

논바닥에 앉는 등 같은 지역을

오락가락하길래
왜 그러심? 하고 봤더만

논 바닥에 먹잇감으로 잡은 흰뺨검둥오리가 있었네!!

저걸 옮기려고 애를 쓰는데
(주변은 도로와 가깝고 너무 개활지라....서 인듯)

그리고 하나 더 바로 옆에 새매가 껄떡대고 있었던 거임...

새매가 휘이익 다가온다. 빼앗으러? 아니다 새매는 그냥 지나감.
큰말이랑 맞짱뜨기엔 등빨이 좀 달려보이긴 해.
*
그런데 결국 저 먹잇감은 논 한가운데 놓아두고 날아가버렸다
부지런한 농부 할아버지가 논둑에 해충을 구제하기 위한 불을 놓았기 때문이다.
나중에 돌아와서 먹었을까? 아마도 그랬을거다
해는 넘어가고 어둑해져서 확인한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