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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낙동강하구

재갈매기 2008-07-21 15:34:19
조회 0 추천 20


- 명지대교 공사의 최근 모습.



하구소식 080720/ 쇠제비갈매기




- 을숙도의 자귀나무 꽃과 2차매립장, 태풍 갈매기로 빛과 구름이 교차하다.



오늘은 7월 정기탐조일, 하여 낙동강하구로 갔다. 태풍 갈매기의 접근으로 소나기성 구름이 이리저리 맴돌았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 홀로 을숙도 남단을 돌았다.





- 다들 다정스런 가족을 찍는데 나는 기껏해야 이런 단촐한 사진밖에 못 찍는다. ㅠ.ㅠ






- 남단 풍경/ 갈대밭 앞의 세모고랭이가 보이시는지...  세모고랭이는 고니들의 주식이다.




을숙도 남단의 풍경을 보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는 평온한 풍경이지만 갈매기가 몰고 온 후덥한 습기와 더위에 

아무 생각도 없이 헉헉대기만 했다. 


새들도 거의 없어 여름은 하구모임에서도 탐조의 여름방학이라 한다. 

비가 예보되어있는 날이지만 오랜만의 정기모임이다. 





- 을숙도 남단풍경, 밀물이다.




잠시 잠간 얼굴을 내미는데 한적하다. 인적이 끊긴 모습이다. 

고니가 올 때까지 함께 한적하게 남아 있을 것이다.









아홉시를 넘겨 6명이 참석하였다. 한바탕 소나기가 내렸고, 

긴꼬리제비갈매기랑 일웅도의 ‘5대양6대주’공원 등 현실적인 문제를 나누고 비가 완전 그친 11시경 탐조를 나섰다.





- 제비가족



을숙도를 둘러보고 염막으로 향했다. 준설토적치장의 준설로 쇠제비갈매기가 많았다. 

멸치보다 작은 물꼬기를 잡아 먹었는데...





- 준설토적치장의 준설토 이송관. 물이 빠지면 준설토만 남게 됨. 이 준설법은 특히 남태평양 

  산호섬의 경우 준설 및 매립공사에 아주 능률이 좋다.




에라 새는 없고...  쇠제비갈매기나 찍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혼자 죽치고 앉아 쇠제비갈매기를 찍어 보았다. 

움직이는 것을, 더구나 나는 모습을 찍는다는 행위는 무모했다. 자, 이제 쇠제비갈매기의 나는 모습이다. 

중노동이었다...































- 올해 태어난 아기새이다. 

  초점이 맞지 않았지만 아기가 이렇게 신나게 난다니 이것 또한 신기하지 아니하랴...



점심으로 어탕국수에 소주 2병 비우고 홍알홍알 탐조를 이어갔다. 

녹산의 아메리카홍머리오리와 삼성자동차를 지나 신호의 통나무집을 지나...  

제방공사장 문이 잠겨 신호대교에서 도요떼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고, 명지로 갔다.







참 썰렁한 갯벌이다.

그러나 오늘은 차량탐조를 했기에 피곤하지 않은 귀족탐조였다. 

캔맥주를 홀짝거리며 낙동강하구를 본다는 것, 멀리 마도요 몇 마리에...





- 명지 세모고랭이 서식지. 오박사는 몇 년 전에 비해 밀도수가 3.5배나 감소했고, 

  그로인해 고니의 먹이가 그만큼 줄어들고 계속되는 모래유입으로 면적도 자꾸 감소한댄다.



이것으로 7월탐조를 간단히 끝냈다. 



아마 이번 주 가칭)긴꼬리제비갈매기의 소식이 메스컴을 탄다. 

경성대조류관의 이종남박사, 조류전문가 닐 무어스님, 2분의 전문가 의견을 첨부해서 신문사에 날릴 예정이다. 

최종 원고를 수영씨가 보내주었다. 별 검토사항이 없어 O.K 하고 전화를 했다. 



우리도 짧은 방학을 하고 다시 모이는 8월이면 도요물떼새의 이동시절이 돌아온다. 

카메라를 매만지며 그때는 더 아름다운 새들을 찍을 수 있을것이다. 


댓글 6
  • 시몬피터 2008-07-27 20:15:15
    시몬피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샐리디카 2008-07-22 04:15:38
    소식 잘 보았습니다.^^
  • 샐리디카 2008-07-22 04:15:37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비둘기조롱이 2008-07-21 19:39:35
    비둘기조롱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목포인 2008-07-21 16:54:53
    목포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목포인 2008-07-21 16:54:53
    낙동강쪽 탐조소식,,,, 늘 기대하고, 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