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4일 재갈매기님의 주 활동무대인 을숙도 남단을 찾았습니다. 재갈매기님이 속해있는 하구 모임에서 오전, 오후에 고구마를 일일이 잘라 주어 먹을 것 없는 겨울 새들이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꽁꽁 언 을숙도 남단의 모습 - 남단이라 정오 무렵까지 빛이 괜찮고 오후부터는 역광입니다.
고방오리, 청둥오리 등이 물 바닥에 있는 고구마를 찾아 빙빙 돌며 모입니다.
고방오리 암컷 끼리 처절하게 싸우다가 아래쪽 한 마리가 날아감으로써 끝이 났습니다.
먹이를 찾아 헤매는 중부리도요
큰고니들의 진군. 큰고니들이 대열을 맞추어 앞으로 밀려오니 오리떼가 가로 자리를 비켜줍니다.

사실 개리가 보고 싶어 간 을숙도. 추운 날씨 속에 1시간 반쯤 기다리자 11시 좀 넘어 개리들이 날아들었습니다. 20 마리(?) 가까이 됐는데, 5마리는 주남저수지 패거리인지 금방 날아가 버리고...개리는 큰고니 보다 한참 뒤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거리가 좀 멉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