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풀 숲으로 잽싸게 숨는 도요새를 보았습니다.
호사도요를 보았던 자리라서 혹시 그 녀석이 아닐까 하고 한 10여분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찾을 수 없어 건성으로 풀 숲에 대고 사진을 찍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그 속에 호사도요가 있더군요.
어제 다시 가서 들여다봤는데 아무리 봐도 아무것도 없어서 다시 건성으로 사진 두방 찍어두었습니다.
그 속에 호사도요가 또 들어 있네요.
제가 눈이 안좋은건지 이 녀석 위장술이 뛰어난건지..
낮에는 풀 속에 꼼짝 않고 있다가 해질 무렵이 되어야 활동을 하는 걸까요?
이 녀석 습성을 잘 몰라서..
호사도요 보시고 싶으신 눈 좋은 분들 오시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0월 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