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탐조'라고 생각하고 처음으로 가본 탐조네요.
사진은 찍지못해 따로 없어요
탐조라 해서 그다지 특별한 곳도 아니고 추석을 맞아 할머니댁 근처의 방죽에서 관찰을 해봤는데요.
그다지 준비를 못해 쌍안경 2가지와 새도감, 탐사노트 정도만 가지고 가게 되었네요
첫날, 일단 방죽 앞부분을 쭉 돌았는데 새를 발견하지 못했지요
그래서 좀 옆쪽으로 가보니 6~8마리 쯤 되는 오리류를 볼 수 있었어요
느낌으론 흰뺨검둥오리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그 후 부들 숲으로 들어가는 오리를2~3마리 보았는데, 그 후 한동안 그다지 새를 못 봤어요
조금 시간이 흐른 후, 오리를 처음 본 곳에서 반대편쯤에 있는 나무(이 근처는 풀이 많아 접근은 하지 않았습니다)에 한마리의 흰 새가 앉아 있었는데요.
앉을때도 목을 구부리고 날아갈때도 구부린 것으로 보아 백로류 인듯 하네요.
잠시후 그 새는 나무에서 방죽 물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 후엔 자세히 보지 못했어요
근처 접근이 가능한 작은 나무에선 박새나 쇠박새, 멧비둘기 정도를 볼 수 있었지요.
그 날은 그렇게만 잠시 관찰을 하고 다음날로 이어지네요.
그 다음날은 아침엔 잠시 들렸으나 새를 한마리도 보지 못했는데요.
시간이 좀 흐른 후 들려보니 그 전날에 보았던 흰 새와 흰뺨검둥오리로 보이는 오리 15마리 정도를 관찰하여 어제 본 오리들이 전부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하여튼 그 오리들의 대부분이 날아 올랐고, 2~3마리 정도만 물 위에 앉아 있었지요.
그렇게 그다지 건진 것은 없지만 저의 첫 탐조는 끝이 나고, 다음에 오면 다양한 종의 새들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지난 겨울을 생각하니 설 쯤 오면 겨울철새들을 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물론 너무 추우면 방죽이 얼어버릴 수도 있지만요)
앞으로 자주 오면 점점 다양한 종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다지 본 새는 없어도 첫 탐조라 기억에 남을 듯 하네요
이렇게 저의 짧은 탐조 이야기는 끝이 나네요
두번째 탐조는 언제쯤이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