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7.13 고양 백로 집단서식지 파괴 사건> 이후 어제까지 현장 수습과정을 지켜보며 영상 촬영중입니다. 현재 큰 고비는 넘긴 듯 보이지만, 오늘 또 큰 비가 내린다면 사태가 다시 악화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어제까지 고양시 환경운동연합을 중심으로 고양시 환경보호과, 고양시 수의사회 등과 함께 약 200마리 가까운 백로를 구조, 평택 보호센터와 쥬쥬동물원 등에 분산, 회복시키는 중이며 계속 발생하는 탈진 백로들은 현장에 임시 치료소를 설치하여 수용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통풍이 잘되는 임시 회복실을 마련하고 치료막사와 연결되는 통로를 개설, 백로들이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감동스런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날개를 다친 백로들은 고양시 수의사회 회원들이 주사한 뒤 케이지에 옮겨담아 병원으로 후송, 치료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늘 버드디비 새아빠님과 샐리디카님, 그리고 여러 회원들께서 현장에 가신다 하니 기쁨니다. 오후에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권오준
사진 설명> 탈진한 백로들(위 1.2)
어제 기력을 회복하여 미꾸라지를 맛있게 먹고 있는 한 백로의 행복한 표정(맨 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