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1일, 각시바위에 둥지재료 넣어주러 간 이들이 1개체를 발견했다더니 오늘(4월4일, 오후 2~3시경) 여차리 갯벌에 무려(!) 7마리가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어제처럼은 아니지만, 세찬 바람과 파도가 몰아치고 있는데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먼 바다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뒷편 갯벌에는 갈매기와 알락꼬리마도요들이 무리지어 있는데, 이놈들은 멀찍이 앞으로 나가 파도에 몸을 부딪히고 있군요.
부랴부랴 뛰어내려가서 사진을 찍는데, 이내 한 마리가 날아오르고, 질새라 다른 놈들도 하늘로 몸을 던집니다.
거센 바람에도 깃털 흐트러뜨리지 않고 우아하게, 고고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비상합니다.
멋진 모습에 전율이 흐릅니다. 찌리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