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까지 애지중지키우던 애완조 앵무새가 있었습니다.
짝을 지워주니 이쁜 이세도 만들고.. 식구중에 유독 저를 잘 따르던 녀석이었는데..
제가 아기낳고 키운다고 친구에게 분양해서 잘 키워주고 있었는데..
며칠전.. 사고소식을 전화로 들었습니다.
환기시킨다고 아파트 베란다를 활짝 열고 잠시 눈을 붙였는데..
매란 녀석이 들어와서 그만...
소란통에 열린 문틈으로 아예 잡아들고 나갔더랩니다..
아들래미 낮잠시간에 전화받아서..
다행히 맘놓고 펑펑 울 수 있었습니다..
여지껏 키웠던 새들중.. 가장 애착이 가던 녀석을 어이없게 잃었습니다...
어쩐지.. 요즘 부쩍..녀석이 보고싶고 생각이 나더라니....
매도 먹고 살라고 그랬으니 머라 할 수도 없고...
이런일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