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새의 소리를 따라하는 새
새를 찾을 때 새의 식생을 알면 새를 찾기가 아주 쉽다
대부분의 새들은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땀'분비샘'이 없는 조류는 우물가를 찾아와서 물을 먹거나 목욕을 한다.
또 새들의 하루 일과는 대부분이 먹잇감을 찾아 움직여 새들이 좋아하는 먹잇감을 알면 새를 찾기가 쉽기 때문이다
관찰에 의하면 일찍 익는 벚나무, 뽕나무열매(오디) 여름에 익는 층층나무열매, 가을에 산초나무, 불나무, 말채나무, 쉬나무에 열매 가 익으면
많은 종들이 몰려와서 먹이활동을 하며 감나무나 고욤나무열매에도 많은 종들이 모여든다.
낙엽이 진 겨울철은 새를 찾기가 쉬우나 보호색을 띠고 있어서 역시 쉽지가 않으며 나뭇잎이 우거진 여름철에는 숲에 가려져 새를 찾기가 어려워 새의 소리(귀)로 찾는데 초보자는 역시 어려운 문제다.
지난 초여름 외연도를 가서 탐조 중 외연도에는 교회가 한곳이 있는데 종탑 위에서 바다직박구리 수컷이 계속 큰소리로 자기의 영역이다 하며 큰소리를 내고 있었다.
오후쯤 교회서 가까운 대나무 숲에서 또 한 마리의 바다직박구리가 큰소리로 울어서 가까이 가서 렌즈를 대고 보니 “흰배지빠귀”가 바다직박구리를 흉내를 내며 울고 있었다...
순간 내 눈과 귀를 의심을 했으며 짧은 시간 동영상으로 소리까지 담아서 귀가하여 들어 봐도 영락 없는 '바다직박구리'의 소리였다.
텃새 중 다양한 종의 목소리를 정확한 음감, 음색으로 흉내 내는'어치'를 어린 새끼 때부터 기르며 몇 가지의 말을 가르치면 구관조나 앵무새 보다 말을 정확하게 쉽게 따라 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지난봄 외연도서 “흰배지빠귀”가 “바다직박구리”의 소리를 따라 하는 것을 듣고, 보며 다른 종의 소리를 흉내 내는 것을 경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http://tvpot.daum.net/v/vb637r8SqCVCuq8Yyou9X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