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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새 돌아오다(부산 영도)

재갈매기 2006-08-04 20:00:01
조회 0 추천 21

 

 


- 낙동강하구의 왜가리와 괭이갈매기

 

 

더운 여름,

우리 동네 바닷가에는 어떤 새들이 있나 싶어 해안을 돌았습니다.

해양대학교랑, 중리해안이랑 곳곳마다 낚시꾼과 피서객으로 점령당해

도무지 새들의 흔적을 볼 수 없었습니다.

 

하여, 사람이 뜸한 하리포구로 갔습니다.

갈매기들의 세속적인 날개짓을 보며,

아...  저기 뿔논병아리 한 마리가 보여 찍어 보았지만 너무 멉니다.


 - 여름깃이지요?

 


그런데 어디선가 도요새들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돌아보니 저기 저만치 도요들이 서성거렸습니다.

그런데 이룬, 망원경에 부착할 디카어뎁타가 심하게 찌그러져 제대로 접착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여튼 살금살금 다가가 액정을 보다 먼저 잡힌 게 가까이 있는 노랑발도요입니다.


 


다시 숨 고르고 뒤에 있는 개체를 찍었습니다. 뒷부리도요였습니다.


 

가까이 있던 노랑발도요가 합류하여...  4마리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어뎁타 찌그러진 부분을 고치고 다시 그 자리로 가 보았습니다.

횟집에서 가끔 흘러나오는 붕장어(아나고)를 기다리는 해오라기를 그늘에 앉아 찍어보았습니다.


- 파나소닉 FZ30+1.7배 줌 이용, 20.4배로 손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흔들림을
  배제 할 수 없으며 화질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 아나고 한 마리를 잡고, 쭉 삼키더군요.


- 뒷 깃이 그래도 볼만 합니다.

 

다시 도요새가 있는 곳으로 가 보았습니다. 썰물이라 그런지 흩어져 있었습니다.


- 노랑발도요입니다. 어뎁터를 바로 끼우니 그럭저럭 멀어도 볼 만 합니다.

 

- 어, 노랑발도요의 혀...  처음 봅니다.

 

- 뒷부리도요랍니다.

 


지난 오월 중순 쯤 북쪽으로 갔으니 이 개월 여 만의 귀환인 셈입니다.

낙동강에는 좀도요들이 벌써 와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KBS 환경스페셜에서 본 장항갯벌의 도요들을 보러가고 싶습니다.

수 만 마리의 흔적과 비상은 이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장관이고,

그 모습만이라도 보고 있으면 배가 부를 것 같습니다.

 

- 파라소닉 FZ30+1.7배, 20.4배로 찍어본 사진

댓글 8
  • 새아빠 2006-08-06 06:41:00
    새도 멋지지만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 새아빠 2006-08-06 06:40:59
    새아빠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소광 2006-08-05 16:51:46
    소광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샐리디카 2006-08-05 08:39:35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샐리디카 2006-08-05 08:39:35
    멋지게 담으셨네요.. 휴가철이 끝나면 녀석들도 좀 편해지겠지요. ^^
  • 가가멜 2006-08-04 23:01:47
    가가멜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시몬피터 2006-08-04 21:22:30
    시몬피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노고지리 2006-08-04 21:13:38
    날이 시원해지면 울산 가는 길에 포항 도구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