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사(山寺) 전경 *


* 국청사의 봄 *
/ 林白虎
國淸寺 경내도 새봄이 찾어와
山川草木 파릇파릇 새옷을 입고서
푸풋하고 靑草한 자태를 뽐내는데...
대웅전 처마끝에 매어달린 풍경은
甘味로운 바람에 이리흔들 저리흔들
온몸을 맏기운채 춤추며 노래하네...
억만겁 시름의옷은 나무가지에 벗어걸고
복잡 다나한 머리속 나의 雜念은
미소짖는 부처님앞 향불에 살려보내리...
하얀미소 짖던 백목련은 누런잎을 떨구고
자목련은 가는봄 아쉬움에 붉은눈물 떨구는데
잣나무위 박새는 님만나서 조잘되네...
산들바람 老松을 간지럽게 애무하고
따뜻한 햇살이 내몸을 덥혀주고
불어오는 花風에 나의 心身을싣으니,
아~~아 초롱히 빛나던 나의눈이 절로감기네......
이천일년 사월십구일 남한산성 국청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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