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2. 11. 일요일. 오늘은 2월 정기개체수조사일입니다. 날씨가 추웠지만 저는 갈대선생과 함께 신자도 지역의 조사를 배당받았습니다. 신자도는 낙동강하구의 모래섬들 중에서 제일 깁니다. 3Km가 훨씬 넘습니다. 앞의 장자도 사이에 희귀한 새들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그러나 다리품을 많이 팔 아야 하기 때문에 힘 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새들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혹부리오리가 몇 백 마리로 우점종이고, 멀리 큰고니들과 청둥오리, 홍머리오리, 고방오리, 마도요 등이 관찰되었는데 개체수는 각 각 백 마리를 넘지 못합니다.
진우도가 보이는 섬의 끝에서 잠시 쉬며 풍경을 보았습니다.
- 명지주거단지에 대단위 아파트 공사 중입니다. 새들과의 완충지대가 없어져 새들이 받을 스트레스를 짐작 할 수 있습니다.
- 폐그물과 산 오른쪽이 유명한 다대동방특혜지구로 아파트들이 거의 다 들어섰습니다.
- 모래톱의 엄청난 쓰레기를 자원봉사자들이 포대에 담아 놓은 풍경입니다. 언제 치울지...
- 갈대선생은 역시 국어선생님답게 중간중간 쉬면서 메모를 합니다. 뒤가 진우도입니다. 이제는 바다 쪽으로 걸었습니다. 쓰레기와 모래와 조개껍질, 갈대와 파도로 하늘거리는 아름다운 햇살... 아, 그곳에 잠자는 녀석들을 보았습니다. - 왕눈물떼새... 열여마리 정도 군데 군데 무리를 지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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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눈이 있으니 역시 민물도요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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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운데 친구 부리 주변이 유별나네요. 먹이가 부족해서인지 날씨가 온화해서인지 고니도 천 마리도 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새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단지 민물도요와 왕눈물떼새의 월동중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 다. 모래바람이 부는 곳에서 모래와 함께 점심을 드시느라 갯길, 모랫길 걷느라 갈대선생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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