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디비에 조인한 지 어느새 만으로 일년이 되었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가 뭘까요?( 노고지리님께서 답해주시죠^^)
아마도 그건...'어느새'가 아닐까요.
일년이라...일년동안 새에 애정을 주고 카메라에 관심을 쏟아붓었습니다.
내 생전에 새와 카메라에 그토록 시간을 할애할줄은 꿈에도 나와있지 않았죠.
결산을 하자면 여러 선생님들에 비해 소득과 생산이 없지만은, 무엇보다 큰 결실은
버드디비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고고한 지성을 가진 분들과 교류를 느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의아한 생각이 듭니다.
우리 인간은 본디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리 인색하지 않습니다.
개인적 생일에서부터 기념일 비롯한 온갖 수식어를 꾸미며 특별한 날을 맞이합니다.
그래서
운영자님.
버드디비 홈 개설일이 몇해째에 접어드는 지 알수가 없네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버드디비 개설한 기념일을 갖은 행사가 없었을 겁니다.
뭔가 야속하고 서운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각 지역에 흩어진 여러 탐조인들의 안면식은 불균형하게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듭니다.
이건 제 감정이 아니라 이곳에 얼마되지 않은 분들의 그리 여길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개인적 사정과 지역적인 결점때문에 모두가 한곳에서 안면식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소원한 관계를 타파할 수 있는 묘안을 찾아보면,그건 바로
뱃지입니다.
버드디비 기념일에 맞춰 뱃지를 전달하는 겁니다.
뱃지는 아주 작은 쇳조각에 불과합니다. 무슨 호들갑이냐고 그러시겠지만
경험으로 봐서 그건 의미가 아주 큽니다.
소속감에 들게 하고 버드디비에 대한 공신력을 키워줍니다.
그리고 필드에 나가보면 뜨문뜨문 탐조인들이 보입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어느 소속이냐고 묻습니다.
이럴때 뱃지라도 있으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스레 설명도 편해지고요^^
더 기대하고 싶은 것은 낯선 필드에서 버드디비 뱃지를 단 탐조인을 만난다고 생각해보세요.
뿐만 아니라 굳이 필드가 아닌 평소의 생활에서도 그렇고.
뱃지 하나로 개개인들의 숨은 목표 달성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새 촬영 종수에 차등을 두어 뱃지를 모양과 색을 다르게하여 수여하는거죠^^
작은 의식이지만 버드디비가 거대하게 움직이는 촉매제 역할이 되곤 합니다.
아 이거..그러니까 뱃지를 만들자는 의견을 장황하게 핑계처럼 서술했습니다^^
아무튼 가장 중하게 역설하고 싶은 것은
버드디비 기념일 만큼은 어떤 형태로든 챙기고 싶네요^^
이것은 버드디비 운영자의 노력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라고 듭니다....
p.s
그에 소요되는 비용은 자율적인 후원금으로 이용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