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동물원을 다녀왔습니다.
공작,칠면조,타조등의 새들도 있지만 동물원에 가면 역시 맹금류들을 볼수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맹금류방사장엔 독수리,수리부엉이,말똥가리,흰꼬리수리,검수리등이 터를 잡고있답니다.
그중에서도 흰꼬리수리랑 검수리는 어릴때부터 봐오던 녀석들이라 더욱 애정이 갑니다.
근데 솔직히 검수리는 그녀석이 맞는지 좀 헷갈립니다.
워낙에 똑같이 생겨보여서요^^;;
근데 검수리를 한참 보고있는데 흰꼬리수리가 울더군요.
찢어질듯하면서도 날카로운 소리를 일정하게 내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던 찰나 검수리중 한녀석도 울었습니다.
근데 이녀석의 소리는 절 좀 당혹스럽게 만들더군요.
이녀석의 소리는 다름아닌 "삐약삐약"이었습니다.
주위엔 아무도 없었지만 자꾸만 주위를 둘러보게 되더군요.
다행히? 아무도 들은이는 없었습니다.
자칭 "하늘의 제왕"혹은 "알타이의 칼날"이라고 일컬어지는 이녀석들의 소리가 이렇게 어여쁠줄은 상상도 못했거덩요.
이렇게 글을 적다보니 마무리를 어찌할지 좀 당황스럽네요.
다소 깔끔치못하게 마무리를 짓더라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