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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뱃놀이

재갈매기 2007-04-30 01:04:13
조회 0 추천 50

- 다렌 개발구로 향하는 택시에서, 보이는 산이 대흑산(662m)...


  2007. 4. 22.

 

일상을 떠나듯이 일요일을 이용해 압록강 뱃놀이를 위해 달렸습니다.


350Km의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 드뎌 단둥(丹東)에 도착했습니다.


수더분한 국경도시로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신의주와 접해 있습니다.



 드디어 압록강입니다. 압록강....



그런데 별 감흥이 없습니다.


- 압록강의 갈매기입니다.


- 압록강의 유람선입니다. 물론 중국에서 다니는 배구요.

 

- 인해전술.... 끊어진 압록강 입구의 기념조각... 
  북한을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중공군들...

 

압록강에는 2개의 철교가 있었습니다. 1개는 지금 그대로 이용하는 철교이고, 하나는 미군에

의해 폭격된 끊어진 철교였는데, 이 철교는 관광객을 상대로 20위안의 입장료를 받더군요.

그 풍경들입니다.

 



- 저기는 북한으로 오가는 철교지요...


- 끊어진 철교에서 바라본 북한...


그 2개의 철교 모습입니다. 오른쪽이 사용 중인 철교고, 왼쪽은 끊어진 철교입니다.


- 상인인지 누군지 모르지만 감히 상상도 못할 그 다리로 중국으로 오는 사람.


- 단둥에서 20위안 주고 뱃놀이를 하였습니다. 압록강? 암턴 압록강은 흐르더군요...

 

북한 풍경입니다. 봄의 개나리와...








- 북한의 갈매기...


 

5위안 주고 북한 우표를 기념으로 샀습니다.

강 하나를 두고 국경이 나뉘지만 중국과 북한은 엄청난 차이를 보이더군요.

씁쓸해 아무 생각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뒈체 인민을 무시하고 군림하는 북한의 공산당, 개방의 시기를 놓쳐 이제 더 고립되어 보입니다.

 

- 단둥의 압록강 풍경과 거리...


- 찜질방의 간판이 재밌어 찍어보았습니다.

 

- 결혼식 장면이 있어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폭죽에 풍선에 거리 드라이브까지... 
  아주 돈이 많이 들겠더군요.


 


점심을 먹기 위해 눈에 보아둔 북한음식점으로 갔습니다.

전부 다 냉동회라 해서 살아있는 쏘가리회랑, 명태무침, 북한소주로 요기를 채웠는데

북한여자 겁나게 이쁘고, 노래 하나 기막히더군요...  근데 제법 비싸네요...



 

점심을 먹고 나오니 역광이 걷히더군요.

 

- 나들이 나온 북한 사람들 보이시나요...

 

단둥의 풍경들입니다. 압록강이 이렇게 좁은데 장벽은 굳건하더군요.







- 점쟁이입니다. ^^



- 조선족 옷을 빌려 입고 기념촬영 중입니다. 옷은 빌려 줍니다. 물론 다른 옷도 있구요

 

 


 

그리고 다시 달려 봉황산으로 갔습니다.

산세가 수려하지만 인공의 냄새가 많이 배여 있었구요,

우리 고구려가 이곳을 중심으로 활동했다더군요.

 


- 우리 직원입니다. 통역관과 저, 4명이서 갔더랬습니다.





- 깽깽이풀이지요?


 

사람 사는 곳은 다 그렇다는 막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중국의 꿈틀거림은 장난이 아니더군

요. 그 많은 인민들이 꿈틀대는 대륙, 개방된 대륙은 무한한 소비로 거대한 공룡이더군요...

언제 개방을 할 지 모르지만 북한... 

 


이제 이야기를 마쳐야 하겠습니다.

기름값에다 도로비에다 점심, 저녁 푸짐하게 먹고 계산해보니 1,400위안이나 섰더군요. 우리

돈으로 18만원이지요.  이념도 좌우익도 없어진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안녕...

 


댓글 18
  • 새아빠 2007-05-01 15:52:21
    감사합니다..^^
  • 새아빠 2007-05-01 15:52:19
    새아빠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샐리디카 2007-05-01 14:02:13
    중국의 꿈틀거림이 무섭습니다.. 한장 한장 소중한 자료입니다.. 소식 감사드립니다.늘 건강하세요..^^
  • 샐리디카 2007-05-01 14:02:12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하루살이 2007-05-01 10:00:06
    구경은 잘하였는데 기분이 그런가 삭막한 느낌이 드네요^-^ 나만의 감정인가 좀 어딘지 모르게 낯설다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네요 자료 감사합니다 가지 않고 구경하였으니 말입니다.
  • 바람의나라 2007-04-30 20:25:42
    바람의나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알락 2007-04-30 19:47:41
    허허.. 그곳은 이제 한창 봄이군요.. 여긴 이제 봄날은 다 갔다는 느낌인디..
    돌아오실 때까지 건강하십시요.^^
  • 알락 2007-04-30 19:47:40
    알락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버들솔새 2007-04-30 13:22:47
    버들솔새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까치노을 2007-04-30 13:17:19
    잘 지내시죠? 건강하시길 빕니다. ^^
  • 까치노을 2007-04-30 13:17:18
    까치노을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누리달 2007-04-30 13:00:37
    아직도 중국이신가요... 몇달 더 계신다고 들었는데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사진 많이 보여 주세요.*^^*
  • 누리달 2007-04-30 13:00:36
    누리달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행복한새야 2007-04-30 09:47:19
    행복한새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시몬피터 2007-04-30 08:10:56
    재갈매기님 덕분에 구경 한번 잘 했습니다.^-^
  • 시몬피터 2007-04-30 08:10:55
    시몬피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유리블루 2007-04-30 01:30:39
    유리블루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유리블루 2007-04-30 01:30:39
    작년에 백두산을 가면서 들렸던 곳입니다. 압록강 생각보다 작아서 의외였지만 멀리 이북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는..... 눈으로 본다는 것과 사람들을 만나서 안다는 것과의 차이를 느끼게 합니다. 우리가 새를 보듯이 도감으로 볼때와 실제로 새를 만났을 때와 느낌이 다르듯이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민족 우리 동포 우리가 함께 해야할 우리가 껴안아야할 우리를 껴안았음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