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 제비물떼새 소식에.. 혹시나 하고 며칠간 시간만 나면 그 제비처럼 잽싸고 예쁜 녀석을 찾아다녔습니다.
그토록 원하던 제비물떼새는, 어찌 그리 저를 미워하는지, 꼭꼭 숨어 머리칼도 뵈지 않습니다.
아마 저의 새 보는 눈이 아직 어려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가을엔 꼭 녀석과 멋진 눈인사를 나눌
겁니다.^^ 제비물떼새 대신 귀한 새, 붉은배새매를 만났습니다. 푸른 초여름 숲을 배경으로 날아다니는
하이얀 녀석의 모습이 정말 눈부시도록 아름다웠습니다. 멀리서 눈도장만 찍고 있는데.. 그을쎄 녀석이 가까이
와서 인사를 합니다.
이 정도만 찍어도 충분히 증거가 되는 것이었는데.. 가까이 오니 더 반갑습니다.
해서 심혈을 기울여 한 컷을 보탭니다.
디지스코핑에 한계를 느껴 망원렌즈의 세계에 동참하려다.. 자본금이 딸려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와중에 디지스코핑이
아니면 어려운 장면을 얻었습니다. 조금 아쉽지만 당분간 디스로^^, 제가 피는 담배와 같은 종으로 밀고 나가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