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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지빠귀 죽다

달맞이꽃 2007-10-08 12:45:32
조회 0 추천 20

아침에 학교 뒤편에 죽어있는 호랑지빠귀를 아이들이 발견했습니다.

가서 살펴보니 건물 뒤편 유리창 아래에 바로 떨어져 있더군요.

유리창에 부딪혀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전에 해질 무렵 어두운 개울로 이 녀석 찾으러 갔었는데, 얼굴 한 번 보여주지 않더니

오늘 이렇게 안타까운 모습으로 저에게 발견되었네요.

 

학교 뒤편이 산이다보니 봄가을 이동시기에 종종 죽어있는 새들이 발견되곤 합니다.

전에는 올빼미 유조가 부딪혀 죽어있는 것을 기사분께서 버리셨다고 하는데...

사체를 보면 참 마음이 아프고 녀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새들을 위해 건물을 지을 때도 배려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문살에 창호지를 바른 옛날의 창문이 문득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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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시니피앙 2007-10-11 01:49:29
    쯧.... 잘 좀 보고 다닐일이지..
    고조의 명복을 빕니다.
  • 임백호 2007-10-10 07:07:13
    종종 이런모습을 보는데 안타깝습니다.
  • 임백호 2007-10-10 07:04:58
    임백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행복한새야 2007-10-09 21:57:49
    창호지 붙일수있어요...대신에 격자로 붙이면^^
  • 행복한새야 2007-10-09 21:57:48
    행복한새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시몬피터 2007-10-09 10:19:38
    시몬피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 샐리디카 2007-10-09 09:20:50
    유리창에 창호지를 붙일수도 없고,,, 새들한테 너무 미안한 일입니다. 맘이 쨘하네요,,,
  • 샐리디카 2007-10-09 09:20:49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