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원효로에 있는 한 학교에는 둘레의 길이가 200m정도의 작은 동산이 있다.
이곳에는 참 많은 새들이 온다.
올해에 약 50여종의 새를 관찰하고 찍을 수 있었다.
오늘 아침 쉬는 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동산에 갔다.
동산에는 어김없이 새들이 나를 반긴다.
아니 나를 멀리한다.
나를 자신을을 괴롭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들에게 "야..한 장만 잘 찍자"하고 이들을 따라 다니고 이들은 도망가고...
동산이 작아서 이들이 멀리 도망갈 수는 없고 그 자리에서 맴돌고만 있다.
오늘은 직박구리 9, 유리딱새 2, 박새 3, 쇠박새 1, 딱새 2, 까치 2, 멧비둘기 1, 쇠솔새 1를 관찰할 수
있었다.
올 겨울에는 어떤 놈들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