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들려본 공원.. 비가 오려고 잔뜩 흐렸습니다.
꼬마들(곤줄이, 박새, 쇠박새, 붉은머리오목이,오목이)이 여기저기 폴짝폴짝 거리며
먹이활동을 하더니 10여분만에 모조리 공원을 빠져나갔습니다.
곤줄이가 모래속을 부리로 헤치더니 골똘히 드려다봅니다.
뭘 찾아내나 했는데.. 허탕입니다.
이번에 나무틈을 또 뚤어져라 살핍니다.
이 근처에 뭔가를 숨겨(저장)놓았나본데.. 그만 잃어버린거 같습니다.
미련이 남아서인지 나무주변을 계속 살펴보며 포기를 하지 못합니다...ㅠ
주변에 있던 붉은머리오목이도 낙엽속에서 먹거리를 뒤집니다.
갑자기 이녀석이 옆에 있는 나무밑둥으로 날아가 붙었습니다.
알고보니.. 가까이 있던 소나무 로 날아가는 거였습니다.
재미있게도..나무를 점프대로 사용한 것이었습니다.
신기할 것도 없는데.. 늘 낮은 풀가지로만 다니던 녀석이 이런 행동을 하는걸 보니 더 귀여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