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과 태백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유일사매표소 쪽으로 올라가다가 중간에 매점쯤에서 많은 수의 동고비와 박새류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하산하던 길에 작정하고 지켜보니 매점 뒤쪽의 쓰레기 더미에 녀석들이 계속 몰리더군요.
등산객들이 버린 김밥과 음식물을 먹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김밥의 경우, 밥알도 빼 먹지만 햄이나 게맛살 같은 것들이 인기가 많더군요.
사람들을 무서워하지도 않아 거의 닭둘기 수준이 되어버린 듯 했습니다.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김밥 가운데 재료 들어간 부분만 쏙 빼 먹고 밥은 대체로 남겨져 있더군요.
동고비와 박새, 쇠박새, 진박새, 직박구리 등의 새들이 주로 애용하는 식당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