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탐조가들을 행복하게 해준 뒷부리장다리물떼새가 머물던 송도포인트는
지난 15일부터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차량진입이 불가능하도록 입구에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었습니다.
관계자의 말로는 차랑출입은 불가하나 걸어서 들어가는 것은 괜찮다고 합니다.
걸어서 그곳을 다닌다면 탐조자의 노출이 너무 심해서 새들을 날릴테니 사실상
탐조에 많은 제한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송도탐조를 생각하셔던 탐조가 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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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동일장소의 초지에서는 검은머리갈매기와 물떼새류가 한창 번식기에 들어갔습니다.
탐조자가 둥지에 접근하거나 둥지근처에 머물면 까치와 포유류등의 천적에게
둥지와 유조위치를 알려주는 것이나 같습니다.
포유류는 사람이 머문 흔적, 냄새등으로 접근하고
까치는 탐조자가 둥지를 찾으면 그걸 지켜보다가 공격합니다.
또한 둥지와 유조를 보겠다고 근접해 있으면 어린 새끼에게
먹이를 주지 못하게 되어 위험한 상태에 빠집니다.
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면 알의 내부온도가 올라갈것이고
차가운 날씨엔 내려갈것입니다.
그 결과는 뻔합니다. 어미가 알을 품는 것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려는 목적이 큰데 이를 방해하는 것이
둥지근처로 근접하는 행위입니다.
한 연구논문(박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적정온도가 유지되지 않은 상태로 30분이(제 의견으로는 15분)
방치되면 알은 부패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꼭 필요한 경우(연구목 등)가 아니라면 번식장소의 탐조를
자제해야한다는 것도 이와 같은 연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