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정도의 크기인 황조롱이가 자기몸집의 두배가 넘어 보이는 청둥오리수컷을 잡았습니다.
어제 털을 뽑고 있는 장면을 보았는데 오늘도 먹고 있네요.
청둥오리의 부리는 뭉툭하고 발톱도 날카롭지 않으니 지고 말았네요.
저큰 몸집으로 얼마나 몸부림을 쳤으면 황조롱이 몰골이 저렇게 되었을까요....
사투를 벌린 황조롱이 귀신은 보지 못했지만 있다면 아마 이런 모습일 것입니다.
너나 나나 세상을 살아 남는다는 것이 처절하게 느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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