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물 좀 주세요 라고 말했습니까?

새아빠 | 2006-01-26 17:44:09
조회수 202 | 추천 5

● 새와 물, 새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은?  

 

도심의 한 공원을 기준하여  새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도심의 공원들이 단순한 숲과 산책로가 아닌 좀 더 생태적으로 고려한 공원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도심에서는 새가 살아서는 안되는가? 라는 질문에 숲이 있는 공원이 있는데 그 곳에 새들이 살면 되지않나? 라고

답변할 수도 있습니다만 현재의 대다수의 공원은 잘 생각해 본다면 새가 살기에는 몇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람입장에서는 어떻게 되어도 별 상관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새들에게는 생사를 결정짓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잘못 개발하는 예로 동네 뒷산을 사람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개선을 하는 경우를 가상해 본다면

산 중턱의 옹달샘등을 수도파이프등으로 산 아래쪽으로 끌어온 후 수도꼭지 급수대를 만들어 한방울의 물도 손실없이

받아가는 구조로 만들고 바닥에 물이 질퍽거리지 않도록  배수구를 만들어 하수구로 연결시켜 버립니다.

 

새뿐만 아니라 야생의 모든 생명들은 물과 먹이와 잠자리를 필요로 하는데 가장 중요한 물을 없애버린 것입니다.

실개울이 흐르는 여름이나 눈이 쌓인 겨울에는 눈을 찍어 먹고 견딜 수가 있습니다만 그외는 절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새들은 많은 물을 먹지는 않는듯합니다만 자주먹고 즐겨먹으며 목욕도 매우 좋아합니다.

 

산에 있는 옹달샘은 산에 사는 그들의 것이므로 웅덩이를 거치면서 흘러내리게 해야 할 것입니다.

물이 가까이 있어야만 수시로 목욕도 하고 물도 마시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대량으로 물통에 받아가는 일이 없도록 물은 떠 먹을 수있는 구조로 하거나 소량 나오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만약 생태를 고려하여 공원을 재정비한다면 새들도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새전용 급수대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조금난 고려하면 깨끗하면서도 겨울에도 얼지않는 급수대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관찰한 바로는 공원들의 경우 급수대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약간 고일 경우 사람들이 없을 때 새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먹이

 

자연 그대로 스스로 조화를 이루게 둔다면 많은 열매를 맺는 나무들이 자라납니다.

새들이 열매를 먹고 씨를 배설하거나 먹이가 되는 씨앗을 땅에 감추면 싹이 나고 또 나무가 자라 먹이가 풍부해 질 것입니다.

 

자연 속에 있는 나무들을 함부로 채취하여 정원에 옮겨 심거나 인공조림시 고려하지 못하면 먹이가 없어지게 됩니다.

도토리등도 좋은 먹이감이지만 사람들은 남김없이 주워간 후 먹지도 않으면서 썩혀서 버립니다. 

산에 있는 열매는 그대로 말라서 이듬해 봄까지 새들의 먹이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무를 해치는 곤충도 알고보면 새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함부로 약제를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새가 충분히 있다면 부작용 많은 약제보다도 더욱 효과적으로 억제될 것입니다.

 

새들의 먹을 수 있는 열매를 맺는 나무들을 일정비율로 섞어서 공원을 조성하면 좋겠습니다.

또 복원되고 있다하더라도 이미 부족해진 자연의 먹이가 회복될 때까지 사람이 도와주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잠자리

 

겨울을 견디거나 편히 자려면 덤불이나 둥지(새집)처럼 바람과 추위나 외부의 적을  막아주는 곳이 있어야 합니다.

조밀하게 번식하는  종류의 풀이나 나무들이 작은 새들이 숨어있기 적당합니다.. 

새들은 깨어있는 동안은 추워도 그럭저럭 견딜 수 있지만 야간에는 극심한 온도저하로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물이나 물가에서 자는 오리들도 바람을 막을 수 있고 수온이 높은 지역이 살기가 좋을 것입니다.

강가나 물가도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 중요하며 새들이 좋아하는 나무를 심어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외에도...

 

편안하게 지내거나 번식할 수있는 출입금지 공간과 통행하는 사람들과의 거리등이 중요한 고려사항일 것입니다.

결국은 숲이 있다고 해서 새들이 살 수있는 것이 아니며 잠시 놀러 오거나 징검다리로 지나갈 뿐입니다.

텃새뿐만 아니라 이동하는 새들도 고려해야 하며 새들이 살 수있는 공원은 물과 먹이,  은신처가 될 덤불등이  있어야 합니다.

 

물, 먹이, 잠자리(은신처)가 비용문제 보다는 환경과 생태를 고려했는지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관찰하는 환경,생태학자들도 많으시겠지만 여건이 된다면 특정지역을  1년이상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자연이 만들어 준 조화로운 삶의 터전을 사람이 무엇을 망쳤는지를 살펴서 복구하는 것에 모두가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http://birddb.com/birdpapa

 

 

추천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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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과 추천 기록 10
행복한새야
2006-01-26 22:38:29

^^ 귀엽당~~~
공원이나 운동장에 있는 수도꼭지 있으며 쬐금 틀어놓아야 겠어요~~~
그리고 살짝쿵 기다렸다가 사진도 한컷~ 감솨

행복한새야
2006-01-26 22:38:32

행복한새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노고지리
2006-01-26 23:07:27

잘 읽었습니다. 저도 미쳐 깨닫지 못했던 것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달맞이꽃
2006-01-27 01:41:40

달맞이꽃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샐리디카
2006-01-27 08:46:21

물사정이 정말 심각합니다. 아프리카처럼 건기도 아니건만.. 새나 동물들만 맘편히 먹을수있는 깊은산속 옹달샘..이 없으니 안전한곳에 숨겨진 물이 제공되어야할거 같아요.

샐리디카
2006-01-27 08:46:28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지영아빠
2006-01-27 10:47:05

더불어 잘 살기 위해 우리들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지영아빠
2006-01-27 10:47:08

지영아빠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임백호
2006-07-14 21:14:24

임백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임백호
2006-07-14 21:14:24

좋은 지적의 말씀입니다 겨울새들이 눈녹은 웅덩이서 목욕을 하는것을 보면 물을 많이 좋아 하는것은 분명함니다 우리가 좀더 생태환경에 관심을 같는다면 좋은 답이 나올것으로 사료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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