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조 일지가 아닙니다 궁금한 게 있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전서구 | 2006-03-07 19:59:21
조회수 42 | 추천 1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이곳을 알고 회원가입은 오늘 한 전서구라고 합니다

새를 좋아하는 분들을 뵙게 되어 반갑고 설레입니다

지금은 하는 일 때문에 탐조를 전혀 못가고 있지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이런 좋은 곳에서 좋은 자료 사진을 볼 수 있어 감사히 생각합니다

여기에 오니 김현태님도 자주 오시나 봅니다.

탐조라고 할 것도 없지만 새를 자주 보지 못하다 보니 그 분의 소박코넷에 들어가

사진만 감상했었습니다. 이렇게 여기서도 뵈니 오랜동안 아는 분을 만난 것처럼 설레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솔개에 대한 이야기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데

새의 그런 얘기를 들어보지 못해서 여기 계시는 고수님들께 여쭈려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탐조에 관한 얘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야기는 이러합니다

 

  솔개의 선택 --

   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다.
   솔개는 최고 약 70세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려면 약 40세가 되었을 때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한다.

   솔개는 약 40세가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그다지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된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나날이 힘들게 된다.

   이 즈음이 되면 솔개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을 뿐이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든가
   아니면 약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런
   갱생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다.

   갱생의 길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정상 부근으로 높이 날아올라
   그 곳에 둥지를 짓고 머물며
   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한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든다.
   그러면 서서히 새로운 부리가 돋아나는 것이다.
   그런 후 새로 돋은 부리로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그리고 새로 발톱이 돋아나면
   이번에는 날개의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이리하여 약 반년이 지나 새 깃털이 돋아난 솔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라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소설처럼 허구인지 사실을 근거에 두고 하는 말인지 참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1950년대 전쟁소설의 배경에서 코브라헬기가 날아다녔다..이런식이면  

소설이라도 진실성이 떨어지면 첫장부터 재미가 없으니까요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추천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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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과 추천 기록 4
새아빠
2006-03-07 21:12:15

새아빠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새아빠
2006-03-07 21:32:56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재미있는 내용을 제시해 주셨군요.

위의 글은 저도 본적이 있습니다. 새들은 대체적으로 꽤 오래 사는 것 같습니다.
부리도 나이를 먹으면 뭉툭하게 굵게 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매\" 를 검색해 보시면 부리가 커져버린 사진이 있습니다.
맹금류들은 사냥을 목적으로 부리와 발톱을 날카롭게 연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 글에서 40년이라는 세월과 30년 더산다는 것은 오랜 세월 지속적으로 기록해 내려오지
않은 이상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또 스스로 부리,발톱,깃털을 제거하는 것
인지 아니면 부서졌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인지 알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
위 내용은 사실확인도 어렵지만 딱히 부정하기도 애매한듯 합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기다려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노고지리
2006-03-08 06:22:14

흥미로운 내용이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에서 솔개를 찾아보니 이런 내용은 나오지 않습니다만 새들이 꽤 오래 산다는 것은 저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또 구전 중에 학은 천년을 산다는 말도 조류가 생각보다 수명이 길기 때문에 나온 내용이겠지요.
맹금류의 수명에 대해서는 작년에 nhk에서 겨울에 산란하는 검독수리 프로를 방영한 적이 있 었습니다. 이 푸로의 나레이션에서 ‘이 수컷은 같은 암컷과 20년 이상을 번식하고 있다’라는 멘트가 나옵니다(컴퓨터로 저장된 내용을 지금 다시 보았는데 맞습니다).
솔개의 이런 행동에 관해서는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훑어보겠습니다.

칡부엉이
2006-03-09 10:17:53

신조협려의 신조가 생각납니다.. 한창 재미있게 읽었는데...ㅋㅋ
독구구패의 신조도 엄청 오래 살았지요 ^^ 게다가 부리도 엄청시리 연마하였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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