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외딴집

임백호 | 2006-10-27 07:10:53
조회수 98 | 추천 4
=산속 외딴집= 林白虎

    님이여! 세파에 물들지 아니하고 한적한 봉암성 깊숙한 곳에 단단한 갈 참나무를 베어 얼기 설기 엮어 우리 둘이 정겹게 살어갈 사랑의 외딴집을 지으십시다... 사방으로 창을 내어 아침엔 해맞이 밤은 달맞이 아침 해와 같이 일어나 해맑은 서로의 모습도 보고 밤이면 달빛 속에서 뜨거운 사랑을 다시 확인 합시다... 찔래꽃 향기 풍겨 오면 뻐국새 노래하고 한 여름 더위에 겨워할땐 매미가 노래하고 달밝은 가을 밤은 들국화 향기에 취해도 봅시다 흰눈내려 하얀 밤엔 님께서 노래를 부르시구려 나는 한마리 학이되어 덩실 덩실 춤을 추리라... 님이여! 우리집 정원수 는 세그루 만 심읍시다 세월가도 항상 젊은 푸르른 사철나무 천년을 살다갈 학이 좋아하는 소나무 도 심으십다 황혼에 열정으로 불타는 단풍나무 도 심읍시다 우리 늘 젊게 뜨겁게 사랑하며 천년을 살다 갑시다... 님이여! 우리 복잡 다나한 세상사 모두 잊고 살다가 한 줌의 흙 보탬이 되려 갈 바람에 떨어지는 붉은 단풍잎 같이 깊고 뜨거운 사랑 확인 하면서 두손 맞잡고 땅속 깊이 영원히 뭍힙시다..... 이천 일년 가을. >
추천과 댓글
추천과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과 추천 기록 5
시몬피터
2006-10-27 07:52:15

시몬피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새아빠
2006-10-27 08:39:50

새아빠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바람의나라
2006-10-27 08:41:41

바람의나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샐리디카
2006-10-27 10:54:39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샐리디카
2006-10-27 10:54:40

불켜진창이... 소복한눈이.. 정겹습니다.

커뮤니티 글 목록

전체 보기
번호 게시판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8,280 새이름 흰배지빠귀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찍었는데.... [8] 박흥식 2007.03.18 513
48,279 새이름 붉은가슴흰죽지일까요? [4] 임광완 2007.03.18 465
48,278 새이름 참새와 같이있는 이 친구는 ?? [10] 로터리 2007.03.18 824
47,606 갤러리 청솔모의 둥지 만들기.^-^ [7] 시몬피터 2007.03.17 1
47,306 공지 점검중입니다. 버드디비 2007.03.17 71
47,605 갤러리 앉은부채.노루귀 [4] 임백호 2007.03.16 2
45,930 자유 무엇일까요 [8] 행복한새야 2007.03.15 102
45,929 자유 3월 15일 탐조 [6] 바람의나라 2007.03.15 131
45,928 자유 아비 관찰기 [21] 향이 2007.03.14 165
48,277 새이름 떼까마귀? [12] 달맞이꽃 2007.03.13 572
48,276 새이름 밭종다리? [13] 달맞이꽃 2007.03.13 441
48,275 새이름 밀화부리인가요 [10] 달맞이꽃 2007.03.13 485
45,927 자유 짱개집 입문기 [20] 행복한새야 2007.03.12 96
48,274 새이름 또 다른 흰죽지 [17] 언제나파란 2007.03.12 614
45,926 자유 어제 오늘만난 산성의새 [17] 임백호 2007.03.12 88
45,925 자유 드디어 도요, 물떼새들의 시대가... [19] 향이 2007.03.12 161
48,273 새이름 어떤 오리일까요~~ [14] 바람의나라 2007.03.12 624
48,271 새이름 흰죽지+검은흰죽지(가칭)의 잡종? 무엇인가요? [19] 새아빠 2007.03.12 623
45,924 자유 삼한사온 [25] 향이 2007.03.11 145
48,270 새이름 큰재갈매기가 맞나요? [9] 관악산까마귀 2007.03.11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