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외딴집

임백호 | 2006-10-27 07:10:53
조회수 302 | 추천 4
=산속 외딴집= 林白虎

    님이여! 세파에 물들지 아니하고 한적한 봉암성 깊숙한 곳에 단단한 갈 참나무를 베어 얼기 설기 엮어 우리 둘이 정겹게 살어갈 사랑의 외딴집을 지으십시다... 사방으로 창을 내어 아침엔 해맞이 밤은 달맞이 아침 해와 같이 일어나 해맑은 서로의 모습도 보고 밤이면 달빛 속에서 뜨거운 사랑을 다시 확인 합시다... 찔래꽃 향기 풍겨 오면 뻐국새 노래하고 한 여름 더위에 겨워할땐 매미가 노래하고 달밝은 가을 밤은 들국화 향기에 취해도 봅시다 흰눈내려 하얀 밤엔 님께서 노래를 부르시구려 나는 한마리 학이되어 덩실 덩실 춤을 추리라... 님이여! 우리집 정원수 는 세그루 만 심읍시다 세월가도 항상 젊은 푸르른 사철나무 천년을 살다갈 학이 좋아하는 소나무 도 심으십다 황혼에 열정으로 불타는 단풍나무 도 심읍시다 우리 늘 젊게 뜨겁게 사랑하며 천년을 살다 갑시다... 님이여! 우리 복잡 다나한 세상사 모두 잊고 살다가 한 줌의 흙 보탬이 되려 갈 바람에 떨어지는 붉은 단풍잎 같이 깊고 뜨거운 사랑 확인 하면서 두손 맞잡고 땅속 깊이 영원히 뭍힙시다..... 이천 일년 가을. >
추천과 댓글
추천과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과 추천 기록 5
시몬피터
2006-10-27 07:52:15

시몬피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새아빠
2006-10-27 08:39:50

새아빠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바람의나라
2006-10-27 08:41:41

바람의나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샐리디카
2006-10-27 10:54:39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샐리디카
2006-10-27 10:54:40

불켜진창이... 소복한눈이.. 정겹습니다.

자유게시판 글 목록

전체 보기
번호 게시판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6,751 자유 갹도요 [6] 털보아저씨 2010.04.07 363
46,750 자유 가락지를 몇 개 달았을까요. [10] 박흥식 2010.04.06 446
46,749 자유 콩새 [4] 털보아저씨 2010.04.05 508
46,748 자유 황씨의 월춘준비 [7] 행복한새야 2010.04.05 527
46,747 자유 발구지 [6] 자운영 2010.04.05 526
46,746 자유 맹금류 집단이동 [9] 꽃잎은어디로 2010.04.05 497
46,745 자유 뒷부리장다리물떼새 (속초) [16] 자운영 2010.03.31 485
46,744 자유 삵을 가장한 뚱고양이 [10] 행복한새야 2010.03.29 478
46,743 자유 3월 24일 공릉천.... [17] 고라니 2010.03.25 426
46,742 자유 청초호와 송지호에서 [10] 자운영 2010.03.23 516
46,741 자유 두번째, 봄시즌 학수고대행사(봄시즌) [10] 하늘정원 2010.03.22 532
46,740 자유 강릉의 소식 [9] 주문진바다 2010.03.21 520
46,739 자유 수리갈매기.. [8] 자운영 2010.03.19 521
46,738 자유 알락꼬리마도요 [3] 자운영 2010.03.14 497
46,737 자유 머스코비오리 [8] 주문진바다 2010.03.12 469
46,736 자유 직박구리 [6] 의암호 2010.03.11 497
46,735 자유 잠시 어울렸습니다. [13] 산바람 2010.02.27 534
46,734 자유 중랑천탐조/물새12종(2월23일) [12] 샐리디카 2010.02.26 521
46,733 자유 탄천탐조/물새16종 (2월22일) [10] 샐리디카 2010.02.23 505
46,732 자유 간첩이 몇 마리가 있을까요. [13] 박흥식 2010.02.17 503